SK,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 탈출하고 4연승…삼성은 7연패

SK,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 탈출하고 4연승…삼성은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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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18점 20리바운드' LG, DB 꺾고 2연승

삼성과 대결에서 드리블하는 SK 최준용(오른쪽).
삼성과 대결에서 드리블하는 SK 최준용(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5연패 사슬을 끊고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4-78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 라이벌 삼성과 크리스마스에 치른 경기에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패했던 SK는 오랜만에 즐거운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4연승을 거둔 2위 SK(18승 7패)는 선두 수원 kt(19승 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히고 수원 원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SK는 kt와 26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최하위 삼성은 최근 7연패 및 원정 12연패에 빠지며 시즌 19패(6승)째를 당했다.

SK가 2쿼터까지 3점 슛 2개를 포함한 12점을 넣은 최준용과 10점을 쌓은 자밀 워니를 앞세워 45-35, 10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이 장민국, 김현수의 3점 슛 등으로 49-45까지 따라붙자 SK는 안영준의 연이은 속공 득점 등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 허일영의 3점포와 양우섭의 중거리 슛으로 64-48, 16점 차까지 달아난 SK는 이후 삼성의 다니엘 오셰푸와 장민국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쫓겼다.

SK는 최준용의 덩크로 66-57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삼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전형준에 이어 3점쿼까지 침묵했던 김시래가 3점 슛을 꽂아 종료 3분55초 전 74-78로 추격했다.

그러자 워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워니가 훅 슛에 이어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미들슛이 림을 통과해 SK는 59.1초를 남기고 83-76으로 다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워니는 1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안영준(17점 5리바운드), 최준용(16점 6리바운드), 김선형(10점 7어시스트) 등도 제몫을 하면서 SK가 '크리스마스 악몽'을 떨쳐내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오셰푸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시래가 4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슛하는 LG 아셈 마레이.
슛하는 LG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체육관에서는 홈팀 창원 LG가 원주 DB를 84-75로 눌렀다.

아셈 마레이가 18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의 맹활약을 펼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병현(14점), 정희재(13점), 이재도, 이관희(이상 12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는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해 35-39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서 정희재가 팀 득점(27점)의 절반에 가까운 13점을 몰아넣으며 펄펄 날아 62-50으로 달아났고, 결국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LG는 2연승으로 시즌 10승(15패)째를 수확했다.

2연패에 빠진 DB는 11승 14패가 됐다. DB 이준희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기록했으나 빛이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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