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두 굳히기냐, SK의 추격이냐…26일 '통신 라이벌' 빅매치

kt 선두 굳히기냐, SK의 추격이냐…26일 '통신 라이벌' 빅매치

링크핫 0 596 2021.12.24 09:41

kt 허훈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맞대결

지난달 SK-kt 시즌 두 번째 맞대결 경기 모습
지난달 SK-kt 시즌 두 번째 맞대결 경기 모습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SK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이번 주말 더 치열해진다.

'통신 라이벌' kt와 SK는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이번 시즌 19승 6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17승 7패의 SK는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차다.

SK는 25일 서울 삼성과 'S 더비'를 치른 뒤 kt를 만나는데,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kt와 공동 선두로 올라서거나 혹은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

독주 체제를 형성하려는 kt와 선두로 올라서려는 SK의 '빅매치'는 시즌 중반 순위 싸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K-kt 선수들
SK-kt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두 팀의 흐름은 모두 나쁘지 않다.

12년 만에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질주하던 kt는 18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혔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를 꺾고 다시 2연승을 기록했다.

SK도 창원 LG와 KCC, 원주 DB를 차례로 제압하고 3연승 신바람을 냈다.

올 시즌 kt와 SK의 맞대결에서는 SK가 1,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전희철 감독 체제의 SK는 조금씩 팀 컬러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간판 가드 김선형과 함께 최준용(200㎝), 안영준(194.6㎝) 등 장신 포워드들이 든든히 버티면서 SK의 강점인 스피드를 살린 농구가 나온다.

속공 득점에선 평균 6.4개로 단연 10개 팀 중 1위다.

슛 시도하는 김선형(왼쪽)
슛 시도하는 김선형(왼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그 득점 2위(23.0점), 리바운드 1위(12.5개)인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큰 흔들림 없이 제 몫을 해주는 데다, 3점 슈터 허일영의 가세도 공격에 힘을 싣는다.

앞서 두 차례 쓰라린 패배를 맛본 kt는 '에이스' 가드 허훈을 앞세워 설욕을 노린다.

시즌 개막 전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허훈은 SK와 1, 2라운드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LG전에서 코트로 복귀했고, 허훈이 합류한 kt는 그날부터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시즌 평균 14.2득점을 기록 중인 허훈은 23일 KCC전에서 자유투로만 3점을 넣었으나, 서동철 kt 감독은 "훈이가 SK전에서 보여주려고 오늘 조금 감춰 둔 것 같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kt 허훈
kt 허훈 '슛'

[연합뉴스 자료사진]

허훈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kt는 양홍석과 정성우, '루키' 하윤기 등 탄탄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베테랑인 김영환, 김동욱의 노련한 플레이도 믿을 구석이다.

마침내 '완전체'로 맞붙는 kt와 SK는 총력전을 준비한다.

서동철 감독은 "SK와 제대로 붙어보겠다"고 필승을 다짐했고, kt의 양홍석 역시 "SK를 무조건 잡아야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선 맞대결에선 (허)훈이 형이 빠져 있어서 완전한 구성은 아니었다. 이제는 진짜다. 꼭 잡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78 KLPGA 투어 임희정, 이나폴리와 후원 계약 골프 2021.12.27 695
4777 탬파베이 최지만, 인천시 체육회에 2천만원 상당 훈련 장비 기증 야구 2021.12.27 649
4776 SSG 한유섬,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 "소통 잘하겠다" 야구 2021.12.27 666
4775 '끝판왕' 오승환, 새해 장가간다…"행복한 가정 꾸리겠다" 야구 2021.12.27 670
4774 프로야구 FA 황재균, 원소속팀 kt와 4년 60억원 계약 야구 2021.12.27 682
4773 FC서울, 37년 만에 프로스펙스 유니폼…3년 후원 계약 축구 2021.12.27 687
4772 토트넘이 벌써 5위라고요?…상승세 끌어낸 '콘테 매직' 축구 2021.12.27 636
4771 [영상] 4경기 연속골 손흥민, 이번엔 '단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 축구 2021.12.27 634
4770 KBO 코치 아카데미 종강…10개 구단 현직 코치 참가 야구 2021.12.27 670
4769 프로야구 KIA, 외국인 야수 브리토·우완투수 윌리엄스 영입 야구 2021.12.27 676
4768 '스즈키컵 4강 탈락' 박항서 "실패 인정하지만, 최선 다했다" 축구 2021.12.27 677
4767 [프로농구전망대] 5연패 KCC·8연패 삼성 '우울한 연말' 농구&배구 2021.12.27 504
4766 '외야 확장' 롯데, 손아섭과 결별은 예정돼 있었다 야구 2021.12.27 653
4765 4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 리그 8호골 폭발…토트넘은 3-0 완승(종합) 축구 2021.12.27 720
4764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 코로나19로 28일 아스널전도 연기 축구 2021.12.27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