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키움, 70억 유상증자…이장석 전 대표 47억 부담

'자금난' 키움, 70억 유상증자…이장석 전 대표 47억 부담

링크핫 0 731 2022.01.02 14:14
2018년 법정 향하는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
2018년 법정 향하는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최근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유상증자에 나섰다.

2일 키움 구단에 따르면 히어로즈는 최근 신주 140만주(주당 5천원)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70억원을 마련했다.

모그룹이 없는 키움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관중 수입과 광고 매출 감소의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최근 2년간 누적 적자로 인해 구단 운영난이 심화한 가운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키움 구단은 2020년 약 80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적자 규모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 구단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자본금 확보가 필요해 유상증자에 나섰다"며 "자본금은 확보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영업 쪽으로 더욱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유상중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지분율만큼 신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서울히어로즈 지분 67.56%를 보유한 최대주주 이장석 전 대표도 자신의 지분만큼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 전 대표는 금액으로 따지면 47억2천920만원을 부담한 셈이다.

키움 구단 고위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순탄하게 잘 끝났다"며 "주주들이 자기 지분만큼 출자한 만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키움 측은 지난해 11월 19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가 결정됐다며 박병호와의 협상 결렬은 이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키움의 간판스타인 박병호는 지난달 29일 kt wiz와 3년간 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 등 총액 30억원에 계약했다.

키움 구단 고위 관계자는 "유상증자 결정 시점을 보면 알겠지만, 유상증자는 이전부터 논의가 됐던 사안"이라며 "당장 돈이 없어서 박병호를 못 잡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55 '7연승 도전' 신영철 감독 "한국전력에 강해…블로킹으로 승부" 농구&배구 2022.01.07 616
5254 NBA 피닉스, 클리퍼스 잡고 서부 선두 탈환…폴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1.07 656
5253 LPGA투어 Q시리즈 수석 안나린, 메디힐 로고 단다 골프 2022.01.07 757
5252 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골프 2022.01.07 765
5251 K리그1 대구, 베테랑 GK 오승훈 영입…"우승하러 왔다" 축구 2022.01.07 760
5250 K리그1 제주, 새 시즌 '캡틴'에 베테랑 센터백 김오규 선임 축구 2022.01.07 875
5249 롯데 이대호 '사랑의 연탄' 1만2천500장 기부 야구 2022.01.07 687
5248 수원, K리그1 최고 센터백 불투이스 영입…'애피셜'로 공식화 축구 2022.01.07 742
5247 프로축구 수원FC, U-20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김현 영입 축구 2022.01.07 738
5246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2.01.07 701
5245 벤투호, 터키 전훈으로 WC 본선 준비 스타트…'인재 풀 넓히자' 축구 2022.01.07 710
5244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선두와 2타 차 상위권 골프 2022.01.07 731
5243 스페인 무대 데뷔 앞둔 이영주 "빨리 적응해서 힘 보태야죠" 축구 2022.01.07 764
5242 이번엔 넣어보자…손흥민, 3부 모컴 상대로 시즌 10호골 재도전 축구 2022.01.07 766
5241 '용품 FA 시대' 끝나나…리드, PXG와 클럽 사용 계약 골프 2022.01.07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