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토트넘 훈련장, 에릭센에게 늘 열려있어"

콘테 감독 "토트넘 훈련장, 에릭센에게 늘 열려있어"

링크핫 0 818 2022.01.08 09:14

지난해 유로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 WC 출전 목표로 개인 훈련

콘테 감독(왼쪽)과 에릭센
콘테 감독(왼쪽)과 에릭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심장마비 후유증을 이겨내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덴마크 축구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훈련할 곳을 하나 더 확보했다.

한때 에릭센을 지도했던 안토니오 콘테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7일(현지시간) "토트넘 훈련장 문은 에릭센에게 늘 열려있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경기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에릭센은 사고 당시 이탈리아 인터밀란 소속이었다.

덴마크 대표선수였던 에릭센
덴마크 대표선수였던 에릭센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토트넘에서 뛰던 에릭센을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으로 불러온 사령탑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부진하던 에릭센은 시즌 막판에 3골을 터뜨리며 인터밀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콘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러나 이들의 동행은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끝났다.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수 없었다. 에릭센은 결국 지난달 인터 밀란과 계약이 해지돼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몸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한 에릭센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최근 선언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말부터 자신이 유소년 시절 뛰었던 덴마크 클럽 오덴세 BK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스위스 3부 리그 팀 키아소로 훈련지를 옮겼다.

유로 2020 당시 병원으로 옮겨지던 에릭센
유로 2020 당시 병원으로 옮겨지던 에릭센

[EPA=연합뉴스]

에릭센은 "내 꿈은 국가대표에 합류해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다시 뛰고, 심정지는 일과성임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7일 모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에릭센의 '아름다운 도전'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콘테 감독은 주저 없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콘테 감독은 "지난여름 그 사고가 났을 때 너무도 무서웠다"고 돌이키면서 "(보도를 통해) 최근 에릭센이 공을 차며 훈련하는 모습을 봐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센이 다시 축구를 할 준비가 됐다는 건 대단한 뉴스다. 난 늘 크리스티안을 생각한다. 토트넘 훈련장 문은 언제나 그를 위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62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이 팀에서 제2의 손흥민 나올 것" 축구 2022.01.10 758
5361 K리그1 수원, 새 시즌 '캡틴'에 민상기 선임…매탄고 출신 최초 축구 2022.01.10 741
5360 한국프로스포츠협회 5대 회장에 조원태 KOVO 총재 농구&배구 2022.01.10 531
5359 2년 만의 프로농구 올스타전, 예매 3분 만에 3천300석 매진 농구&배구 2022.01.10 561
5358 프로축구 대전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미드필더 김인균 영입 축구 2022.01.10 723
5357 K리그1 울산, 현대고 출신 센터백 김현우 임대 영입 축구 2022.01.10 716
5356 941일 만에 복귀한 톰프슨 17득점…GSW, 클리블랜드 제압 농구&배구 2022.01.10 557
5355 여자축구대표팀, 아시안컵 23명 확정…어희진·전은하 부상 낙마 축구 2022.01.10 717
5354 프로축구 포항 하승운·이준↔광주 윤평국 2대1 트레이드 축구 2022.01.10 714
5353 카메룬,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개막전서 부르키나파소 2-1 제압 축구 2022.01.10 691
5352 KIA 나성범과 팬클럽, 야구 꿈나무 지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야구 2022.01.10 731
5351 임성재, PGA 새해 개막전 공동 8위…스미스, 최다 언더파 우승(종합) 골프 2022.01.10 721
5350 프로축구 대구, 지난해 임대한 공격수 이근호 완전 영입 축구 2022.01.10 701
5349 '양극화' 현대건설 최다승·최소패, 페퍼 최다패·최소승 유력 농구&배구 2022.01.10 632
5348 프로야구 LG 새 식구 플럿코 "고추장 맛 알아 종종 요리해" 야구 2022.01.10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