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 5이닝 던지면…LG, 27년 만에 '토종 투수 규정이닝 3명'

송승기 5이닝 던지면…LG, 27년 만에 '토종 투수 규정이닝 3명'

링크핫 0 236 2025.09.27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은 이미 규정 이닝 투구 넘겨

임찬규, 주먹 불끈
임찬규, 주먹 불끈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 2루 LG 임찬규가 한화 이재원을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8.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는 2020년부터 매 시즌 20명 내외의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가 나온다.

올해도 25일 기준으로 20명이 규정 이닝을 채웠다.

규정 이닝을 유지하는 선수 명단을 보면 '선두' LG 트윈스의 위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20명 중 4명이 LG 투수다.

규정 이닝은 '팀 경기 수 X 1'이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KBO리그에서는 144이닝을 던지면 규정이닝을 채운다.

LG에서는 요니 치리노스(166⅔이닝), 임찬규(155⅓이닝), 손주영(151⅓이닝)이 이미 시즌 규정 이닝을 넘겼다.

송승기(139이닝)는 현재 팀 경기 수(139경기)를 기준으로 규정 이닝을 유지했다.

송승기가 잔여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지면 LG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4명'을 배출한다.

2018년 LG에서는 헨리 소사(181⅓이닝), 타일러 윌슨(170이닝), 차우찬(170이닝), 임찬규(146⅔이닝) 4명이 규정 이닝을 충족했다.

이후에도 LG 외국인 투수는 꾸준히 규정 이닝을 채웠고, 2019년(케이시 켈리, 타일러 윌슨, 차우찬), 2020년(켈리, 윌슨, 임찬규)에는 '외국인 투수 2명+토종 투수 1명' 조합으로 총 3명이 규정 이닝을 소화했다.

LG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에는 임찬규(144⅔이닝)와 시즌 중 트레이드한 최원태(146⅔이닝)가 켈리(178⅔이닝)와 함께 규정 이닝을 채웠다. 당시 애덤 플럿코는 123⅓이닝만 던졌다.

역투하는 LG 선발 손주영
역투하는 LG 선발 손주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8.31 [email protected]

올해 LG에서는 외국인 1명과 토종 투수 3명이 선발 투수로 시즌을 완주했다.

송승기가 규정 이닝을 채우면, LG는 1998년 김용수, 최향남, 손혁 이후 27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3명'을 배출한다.

올해 LG는 선발승 56개를 챙겼다. 2위 한화 이글스와 같은 수치(공동 1위)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3.50으로, 3.51의 한화에 근소하게 앞선 1위다.

선발 투수들은 755⅔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켜 770이닝을 합작한 kt wiz 선발진에 이은 2위다.

3회초 위기 막아낸 송승기
3회초 위기 막아낸 송승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LG 선발 송승기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투구 자세를 취해보고 있다. 2025.8.7 [email protected]

어느덧 LG를 상징하는 투수가 된 임찬규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이닝을 던지며 선발진의 중심 추 역할을 했고, '풀타임 2년 차' 손주영은 2년 연속 규정 이닝을 채웠다.

'중고 신인' 송승기도 LG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6월에 고전했던 치리노스도 후반기에 호투를 이어갔다.

여기에 규정 이닝을 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앤더스 톨허스트가 8월에 합류해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견고한 선발진을 앞세운 LG는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지우고 26∼28일 대전에서 한화와 3차례 맞대결을 벌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708 한국, 10명 싸운 파라과이와 0-0…U-20 월드컵 2경기 1무 1패(종합) 축구 2025.10.02 261
60707 '루빅손 동점골' 울산, 상하이 선화와 1-1…ACLE 2경기 연속무패 축구 2025.10.02 255
60706 손목 부상 성유진, KLPGA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기권(종합) 골프 2025.10.02 244
60705 '1경기 레드카드 4장' 제주 징계 확정…김동준 4경기 출전 정지 축구 2025.10.02 219
60704 ACL2 2차전 앞둔 포항 박태하 "1차 목표는 16강…방심은 없다" 축구 2025.10.02 217
60703 '2025 무적 LG'가 쓴 기록…구단 월간 최다승·선발 4명 10승 야구 2025.10.02 225
60702 이민성호 도전하는 U-23 아시안컵 '한중일' 죽음의조 가능성 축구 2025.10.02 230
60701 병상에서 남편을 야구장으로 보낸 아내…홀드로 화답한 노경은 야구 2025.10.01 224
60700 선발 등판 전날 보육원 찾은 두산 콜 어빈 "내 삶의 원동력" 야구 2025.10.01 234
60699 영구결번 21번으로 빛나기 시작한 21년의 발자취…굿바이 오승환 야구 2025.10.01 232
60698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추석 연휴 공공 체육시설 휴장 농구&배구 2025.10.01 267
60697 KPGA 투어 경북오픈 10월 1일 개막…전가람, 2주 연속 우승 도전 골프 2025.10.01 281
60696 K리그1 서울, 태국 강호 부리람 3-0으로 꺾고 ACLE 첫 승 축구 2025.10.01 282
60695 프로농구 SK 시즌 슬로건 'SK 윈! 투게더 틸 잇츠 오버' 농구&배구 2025.10.01 271
6069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서 타이틀 방어·시즌 2승 도전 골프 2025.10.01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