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종합)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종합)

링크핫 0 754 2022.01.05 14:21

"농지법 위반으로 물의 일으켜 죄송한 마음 덜고 싶었다…선한 삶 살 것"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
기성용, 새해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아동 위해 써달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최송아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33)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고 월드비전이 5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국내 위기아동 의료비 지원과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기성용은 "그동안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며 얻은 수입이지만 온전히 내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새해를 맞아 후원금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08년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기성용의 누적 후원금은 30억원에 이른다고 월드비전은 전했다.

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
기성용, 월드비전에 20억원 기부

[월드비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성용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농지법 위반이라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이 계속해서 제 마음을 어렵게 하고 참 많이 죄스러웠다"면서 "후회되고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해서 용서되고 회복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저의 힘들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 이기심이라 해도 필요한 곳에 잘 쓰인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16년 아버지 기영옥 씨와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토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허위 농업 경영 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의 형질을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지난해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아버지가 축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해서 돈만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기성용이 농지 구매에 직접 관여한 정황은 찾지 못해 불송치 결정했다. 기영옥 씨만 기소돼 재판을 받아 선고를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93 '슈팅 0개' 손흥민, 시즌 최저 평점…"영향력 없었다" 축구 2022.01.06 733
5192 '이강인 결장' 마요르카, 에이바르에 역전승…국왕컵 16강 진출 축구 2022.01.06 749
5191 배구여제 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단체사진서 사라져 농구&배구 2022.01.06 566
5190 팬그래프닷컴 예상…'2년 차' 김하성, 타율 0.234·14홈런 야구 2022.01.06 687
5189 메시, 코로나19 음성 판정받고 파리 복귀…팀 합류 예정 축구 2022.01.06 722
5188 리버풀-아스널 리그컵 준결승 1차전, 7일에서 14일로 연기 축구 2022.01.06 733
5187 강성형 감독 '원팀 정신'…현대건설에 소외된 선수는 없다 농구&배구 2022.01.06 539
5186 바뀐 S존 적응 연습만이 살길…프로야구 심판들 11일 훈련 시작 야구 2022.01.06 703
5185 '손흥민 79분 출전' 토트넘, 리그컵 4강 첫판서 첼시에 0-2 완패 축구 2022.01.06 746
5184 '24년 차 백전노장' 정대영, 블로킹 1위로 도로공사 12연승 견인 농구&배구 2022.01.05 543
5183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2.01.05 553
5182 루키 신승민마저…연패 탈출에도 한숨 짓는 '부상병동' 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1.05 539
5181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파죽의 12연승'…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종합) 농구&배구 2022.01.05 605
518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2.01.05 564
5179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2.01.05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