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투어 통산 2승째 보인다

'공격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투어 통산 2승째 보인다

링크핫 0 261 2025.10.04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변형 스테이블포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선두

문정민의 티샷.
문정민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8점을 보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문정민은 중간 합계 37점으로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 등 2위 그룹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작년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문정민은 1년 만에 통산 2승 기대를 부풀렸다.

전날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 10개를 쓸어 담아 선두로 도약했던 문정민은 이날은 샷이 흔들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문정민은 샷이 빗나간 상황에서도 파를 지키거나 버디를 뽑아내는 등 공격보다 수비가 더 빛나는 경기를 펼쳤다.

7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나무를 훌쩍 넘어가는 미스샷이 나왔지만, 그린이 보이지도 않는 지점에서 숲을 넘겨 그린에 볼을 올린 뒤 버디를 잡아냈다.

문정민은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과 공동 선두였던 17번 홀(파5)에서 이날 다섯번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17번 홀에서 3m 이글 퍼트가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린을 파악하는 방신실.
그린을 파악하는 방신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2∼8번 홀에서 7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13점을 추가, 2년 만에 정상 탈환과 시즌 4승 기회를 잡았다.

방신실은 7연속 버디 이후 10개 홀에서는 버디를 하나도 보태지 못하고 보기 1개를 적어내며 문정민을 추월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특급 신인 김민솔은 버디 7개로 14점을 쓸어 담아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솔은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직 우승 경력이 없는 홍진영은 13점을 추가해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홍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박혜준, 박주영과 함께 3라운드 연속 10점 이상을 뽑아냈다.

7월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박혜준이 문정민에 3점 뒤진 5위(34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엄마 골퍼' 박주영은 13점을 모아 공동 6위(33점)로 도약했다.

2023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데뷔 14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따내 아들을 안고 기뻐했던 박주영은 이번 대회 주최사 동부건설 후원을 받고 있어 "사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이가영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38 SSG 최지훈 "가을야구 처음인 선수들, 긴장만 안하면 잘할 것" 야구 2025.10.10 242
60937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5.10.10 253
60936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5.10.10 250
60935 K리그1 파이널B 추락 울산, '소방수'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축구 2025.10.10 188
60934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2025.10.10 202
60933 '힉스·하윤기 더블더블' kt, 74-66으로 삼성 잡고 단독 선두로 농구&배구 2025.10.10 235
60932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2025.10.10 247
60931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2025.10.10 245
60930 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야구 2025.10.10 255
60929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2025.10.10 258
60928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2025.10.09 273
60927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2025.10.09 272
60926 무고사 19호골 인천, 수원과 1-1 비겨…K리그1 복귀에 한 발 더 축구 2025.10.09 223
60925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2025.10.09 266
60924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2025.10.09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