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신호진 53점 합작' OK금융, PO 1차전서 우리카드 제압

'레오+신호진 53점 합작' OK금융, PO 1차전서 우리카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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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PO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88.9%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기뻐하는 OK금융그룹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OK금융그룹 선수들이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1차전에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PO 1차전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5-20 25-19 22-25 21-25 15-11)로 꺾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21일 4위 현대캐피탈과의 준PO 단판 승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PO 무대에 오른 OK금융그룹은 이틀 만에 다시 풀세트 혈전을 치르고도 승리를 챙겼다.

지난 시즌까지 열린 18번의 V리그 남자부 PO에서 1차전 승리한 팀은 16차례(88.9%)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방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이는 PO 2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티켓 조기 획득에 나선다.

PO 1차전에서 OK금융그룹은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29점·등록명 레오)가 여전한 화력을 뽐내고, 토종 날개 공격수 신호진(24점)과 송희채(13점)가 힘을 보태면서 우리카드에 우위를 점했다.

특히 정규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 19점이었던 신호진은 이날 7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우리카드 진영을 맹폭했다.

OK금융그룹은 진상헌(블로킹 득점 3개)의 활약 속에 블로킹 득점에서도 우리카드를 13-7로 압도했다.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는 김지한(18점), 송명근(17점)이 분전했으나, 외국인 공격수 아르템 수쉬코(12점·등록명 아르템),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오타케 잇세이(5점·등록명 잇세이)가 부진해 분루를 삼켰다.

기뻐하는 신호진
기뻐하는 신호진

(서울=연합뉴스) OK금융그룹 신호진(오른쪽)이 23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OK금융그룹은 레오와 신호진 쌍포를 활용해 1, 2세트를 먼저 따냈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토종 날개 공격수로 반격하며 3, 4세트를 얻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OK금융그룹은 마지막 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7-7에서 신호진이 퀵 오픈을 성공해 균형을 깼고, 상대 한성정의 시간차 공격을 수비로 걷어낸 뒤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한성정이 공격 범실을 해, OK금융그룹이 10-7로 격차를 벌렸다.

12-10에서는 송희채가 퀵 오픈을 성공했고, 이어진 랠리에서 우리카드 송명근의 퀵 오픈이 OK금융그룹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OK금융그룹은 14-11에서 송희채의 퀵 오픈으로 혈전을 끝냈다.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기회를 날리고, 2위로 PO 무대에 선 우리카드는 준PO를 거치고 올라온 OK금융그룹에 PO 1차전을 빼앗겨 코너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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