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링크핫 0 49 09.24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우승팀인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1-25 25-16 25-15 25-17)로 역전승했다.

흥국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첫 승을 거뒀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2022년 컵대회에 처음 출전한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전 전패를 기록했고, 올해 대회에서도 2연패에 빠지면서 컵대회 통산 11전 전패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19-20에서 김다은의 공격이 고예림의 블로킹에 막혔고, 이후 박은서에게 오픈 공격, 고예림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2세트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정윤주, 문지윤, 이다현이 40% 이상의 안정적인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페퍼저축은행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반면 1세트에서 팀 내 최다인 7점을 올린 페퍼저축은행 고예림은 2세트 공격 성공률 28.57%를 보이는 등 크게 흔들렸다.

강한 화력을 앞세워 별다른 위기 없이 세트 점수 1-1을 맞춘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8-4에서 문지윤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큰 격차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7-14에서 정윤주가 5연속 득점을 하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정윤주는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고, 문지윤(17점), 박민지(15점), 이다현(10점)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471 '12K 잡고 활짝' SSG 김건우 "오늘 승리 위해, 2군서 변화 택해" 야구 09.24 43
60470 프로야구 개근 선수 6명…10구단 체제서 최다 타이 도전 야구 09.24 36
60469 포항시, 프로축구 기성용 선수 홍보대사로 위촉 축구 09.24 41
60468 K리그1 최하위 대구에 '악재'…장성원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 축구 09.24 40
열람중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3-1 승리…프로배구 컵대회 첫 승 농구&배구 09.24 50
60466 10월 KLPGA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4R 무료입장 골프 09.24 34
60465 ESPN "바르셀로나 래시퍼드, 단 2분 지각에 선발 제외" 축구 09.24 43
60464 탱크 최경주, 4개월 만에 KPGA 투어 출전…최고령 우승 도전 골프 09.24 33
60463 '손흥민 임팩트!' LAFC,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축구 09.23 61
60462 한국 여자농구, U-16 아시아컵 첫판서 대만에 5점 차 패배 농구&배구 09.23 60
60461 [부고] 유재학(KBL 경기본부장)씨 부친상 농구&배구 09.23 69
60460 전남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개최 다짐 골프 09.23 46
60459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9.23 64
60458 곽빈, 5이닝 11K 무실점 쾌투…14안타 폭발한 두산, SSG 대파 야구 09.23 66
60457 KBL 신인 드래프트에 46명 참가…얼리 엔트리 14명 '역대 최다' 농구&배구 09.23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