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BNK 키플레이어 박성진 "수비, 머릿속에 박았다"

'디펜딩챔프' BNK 키플레이어 박성진 "수비, 머릿속에 박았다"

링크핫 0 248 2025.10.05 03:20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제몫 해줘야 김소니아·박혜진 '언니들' 부담 덜어…KB 박지수도 막아야

BNK 센터 박성진
BNK 센터 박성진

[BN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로지 수비만 머릿속에 박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에서 새 시즌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히는 센터 박성진(21)의 말이다.

박성진은 박정은 BNK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른바 '독수리 5형제' 중 하나다.

박 감독은 새 시즌 키플레이어로 박성진·김정은·변소정·김민아·심수현을 언급하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본인 포지션에서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유지될 거 같다. 잘해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한 박성진은 경기당 1.9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화려한 성적은 아니지만 출전 시간(평균 12분 43초) 대비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줬다.

지난 1월 9일 인천 신한은행전과 같은 달 30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인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4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기도 했는데 새 시즌엔 역할과 책임이 더 막중할 전망이다.

관건은 수비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복귀한 청주 KB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BNK로선 박지수와 대적해야 할 센터들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지난 1일부터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서 BNK 동료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박성진은 4일 구단을 통해 새 시즌 '수비력 증강'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박성진은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좀 더 집중하고 있다"며 "다른 팀의 센터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수비가 늘어야 한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성진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팀 동료 김도연과 함께 현역 시절 '블록슛의 여왕'으로 불린 이종애 수석코치의 전담 지도를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BNK 썸은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리그 리바운드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인 두 선수가 공격에 좀 더 집중하고 출전 시간까지 관리하려면 박성진 같은 '젊은 피'가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

박성진은 "언니들의 출전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체력이 빨리 떨어진다고 작년에 느꼈다"며 "(나와 같은) 식스맨이 조금 더 실력을 올려 팀에 도움 되는 부분이 있어야 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로 네 번째 시즌을 앞둔 박성진은 "지난 시즌엔 포스트에서 몸싸움을 많이 안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엔 피하지 않고 몸싸움을 최대한 즐기겠다"며 "이기든 지든 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58 '불곰' 이승택, 내년 PGA 투어 출전권 획득…"가슴이 뛴다" 골프 2025.10.14 258
61057 "제 가족은 아무 잘못 없어"…MLB에서도 악성 댓글로 '골머리' 야구 2025.10.14 258
61056 흥부 듀오 빠진 LAFC, 오스틴에 0-1 패…서부 우승 불발 축구 2025.10.14 225
61055 이상민 KCC 감독 "허훈·최준용, 3∼4주 뒤엔 돌아오지 않을까" 농구&배구 2025.10.14 236
61054 '1승 2패 몰린' 이숭용 감독 "화이트·김건우, 불펜 등판 안 해" 야구 2025.10.14 236
61053 파라과이 감독 "궂은 날씨…작은 부분에서 승부 결정될 것" 축구 2025.10.14 207
61052 여자배구 흥국생명, 새 유니폼 공개…스파이더와 후원 계약 농구&배구 2025.10.14 242
61051 136위 페로제도, 월드컵 예선서 체코 2-1 격파 '대이변' 축구 2025.10.14 214
61050 원태인, 앤더슨에게 완승…삼성, SSG 꺾고 준PO서 2승 1패 리드(종합) 야구 2025.10.14 240
61049 SSG 김광현 vs 삼성 후라도, 준PO 4차전 선발 맞대결…필승 각오 야구 2025.10.14 229
61048 센추리 클럽 이재성 "브라질전 패배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교훈" 축구 2025.10.14 214
61047 삼성 김영웅 어쩌나…허리 통증으로 교체(종합) 야구 2025.10.14 230
61046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5.10.14 245
61045 지난해 삼성 울린 가을 빗줄기…올해는 '단비'일까 '흙비'일까 야구 2025.10.14 237
61044 파라과이전 앞둔 홍명보 "평가전은 단점 찾아내고 고치는 과정" 축구 2025.10.14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