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등번호 바꾼 천재환…손아섭·박건우, 선물 예고

두 번이나 등번호 바꾼 천재환…손아섭·박건우, 선물 예고

링크핫 0 695 2022.01.26 14:31

37번 박건우, 31번 손아섭에게 양보하고 23번 택해

박건우와 손아섭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천재환
박건우와 손아섭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천재환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 외야수 천재환(28)은 2022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두 차례나 등번호를 바꿨다.

천재환의 양보로 익숙한 번호를 달고 NC에서 뛰게 된 손아섭(34)과 박건우(32)는 '선물'을 예고했다.

손아섭과 박건우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NC 입단식에서 '천재환에게 줄 선물이 있는가'라는 팬의 질문을 받았다.

사연은 이렇다.

천재환은 2021시즌 종료 뒤 '2022년 등번호를 택할 기회'를 얻었다.

그의 첫 선택은 37번이었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에서 37번을 달고 뛰던 박건우가 2021년 12월 14일 NC와 6년 총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박건우는 NC에서도 37번을 달고 뛰길 원했다.

천재환은 박건우에게 37번을 양보하고, 31번을 택했다.

NC는 2021년 12월 24일 손아섭과 4년 최대 64억원에 계약했다.

손아섭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0년부터 31번을 달았다. 유니폼은 바뀌지만, 등번호는 유지하고 싶어했다.

이번에도 천재환은 등번호를 양보했고, 23번으로 번호를 바꿨다.

기념 촬영하는 박건우와 손아섭
기념 촬영하는 박건우와 손아섭

(서울=연합뉴스) 26일 창원NC파크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NC 다이노스 입단식에서 박건우(오른쪽)와 손아섭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6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제는 선배들이 보답할 차례다.

등번호를 양보한 후배에게 선물하는 건, 프로야구에서는 익숙한 문화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2021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등번호 17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아섭은 "아직 천재환과 만나지 못했다. 만나게 되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성의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우는 "천재환이 뭔가를 예상하고 37번, 31번을 순서대로 달지 않았을까"라고 농담하며 "손아섭 선배가 밥을 사면 내가 후식이라도 사는 등 감사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92 [프로배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2022.01.28 574
6191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5라운드 시작과 함께 또 12연승(종합) 농구&배구 2022.01.28 424
6190 [프로배구 전적] 28일 농구&배구 2022.01.28 526
6189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2022.01.28 546
6188 '라건아 28득점' 프로농구 KCC, 현대모비스 7연승 저지 농구&배구 2022.01.28 508
6187 [프로농구 울산전적] KCC 88-8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1.28 516
6186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5라운드 시작과 함께 또 12연승 농구&배구 2022.01.28 586
6185 법원, 조송화 무단이탈 '인정'…연봉도 팀도 모두 잃었다 농구&배구 2022.01.28 488
6184 K리그1 대구, 몬테네그로서 뛰던 일본 수비수 케이타 영입 축구 2022.01.28 619
6183 법원, 조송화 가처분 기각…IBK 계약해지 효력 유지(종합) 농구&배구 2022.01.28 507
6182 키움 이정후, 7억5천만원에 계약…6년차 최고 연봉 경신 야구 2022.01.28 660
6181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야구대회 3연속 출전 야구 2022.01.28 634
6180 [월드&포토] 이란 축구팬들, 아시아 1호 월드컵 본선행에 들썩 축구 2022.01.28 643
6179 법원, 조송화 가처분 기각…IBK 계약해지 효력 유지 농구&배구 2022.01.28 447
6178 정선민호 여자농구 대표팀, 월드컵 최종예선 대비해 소집 농구&배구 2022.01.28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