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LG 감독 "이민호 인상적…첫날부터 멀리 던져"

류지현 LG 감독 "이민호 인상적…첫날부터 멀리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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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장 오지환·이호준 타격 코치 신선함 기대해"

동계 훈련 첫날 활짝 웃는 류지현 LG 감독
동계 훈련 첫날 활짝 웃는 류지현 LG 감독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작년에는 첫날 인상적인 선수가 이정용(투수)이었어요. 첫날 공 던지는 걸 보니 겨울에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엔 이민호(투수)가 인상적이네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은 3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동계 훈련 첫날 훈련에서 비시즌 기간 컨디션을 잘 끌어올린 선수들에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류 감독은 특히 "이민호가 작년 훈련 첫날에는 캐치볼 거리가 25∼30m에 불과했는데, 올해엔 (투수 중) 가장 먼 거리로 캐치볼을 했다"며 "비시즌에 준비했기에 저 정도 거리를 던질 수 있는 것이며 본인도 몸에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뷔 3년 차인 이민호는 올 시즌 LG의 4선발 후보로 꼽힌다.

류 감독은 지난 시즌 후 왼쪽 팔꿈치 수술로 뼛조각을 제거한 좌완 함덕주도 3월 초 실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함덕주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LG로 이적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시즌을 접고 올 시즌 부활을 별러왔다.

류 감독은 "함덕주의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중간에서 던지는 게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며 "함덕주가 불펜에서 올 시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덕주는 3월 초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부터 등판해 실전 감각을 키워갈 예정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가세한 발 빠른 외야수 박해민과 베테랑 구원 투수 김진성, 노련한 FA 포수 허도환의 가세 류 감독은 힘을 얻었다.

류 감독은 "구성원이 알차졌다"며 "허도환은 풀타임을 뛸 수 있는 포수이며 김진성은 경력을 남긴 투수"라면서 "박해민은 워낙 좋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왼쪽 엄지손가락을 수술한 박해민은 이날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릴 참이다.

류 감독은 입국 후 격리를 마치고 이날 선수단에 합류한 새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와 리오 루이즈를 처음으로 대면했다.

"예의 이런 부분을 자주 들어서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미소 지은 류 감독은 "두 선수가 새로운 리그에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편안하게 제 기량을 발휘하게끔 우리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3루 수비를 주로 보는 루이즈의 합류로 타순 구성과 야수 기용의 LG 선택지는 늘었다.

동계 훈련 첫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류지현 LG 감독
동계 훈련 첫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는 류지현 LG 감독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류 감독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어느 포지션에 강점이 있는지 보겠다"며 루이즈의 3루 기용설에 신중함을 보였다.

또 "채은성은 1루수로 전직이 아니라 우익수와 1루수를 다 볼 수 있어 활용 옵션이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현재 지명 타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주장 완장을 찬 오지환과 새로 타격을 책임질 이호준 코치의 신선함도 류 감독이 기대하는 구석이다.

류 감독은 "오지환은 누구보다 LG 트윈스의 문화와 분위기를 잘 아는 선수로 종전 주장인 김현수의 리더십에 더해 오지환이 더 나은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 것"이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익숙해진 부분에 새로운 메시지를 주입해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길 바라는 뜻에서 이호준 타격코치를 선임했다"며 "이 코치 본인의 신선함을 발휘하도록 따로 주문하진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 감독은 "해마다 1월 1일이면 성수대교 넘어 응봉산에서 일출을 보는데 올해 야구장 쪽에서 떠오는 해를 보며 느낌이 좋았다"며 "편안하게 올 시즌을 풀어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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