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성 멀티골' 광주, ACLE 홈 경기서 부리람과 2-2 무승부

'오후성 멀티골' 광주, ACLE 홈 경기서 부리람과 2-2 무승부

링크핫 0 236 02.19 03:21
이의진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
광주FC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멀티 골을 터뜨린 오후성의 활약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8차전 홈 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스테이지 8경기를 4승 2무 2패로 마무리한 광주(승점 14)는 이제 16강을 준비한다.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부리람(3승 3무 2패·승점 12)도 16강행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중원의 핵으로 활약했던 정호연(미네소타), 이희균, 허율(이상 울산) 등 주축들이 이적한 광주는 전반은 부리람에 압도당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상대 스트라이커 길례르미 비솔리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고, 전반 35분에도 실점했다.

비솔리와 함께 투톱으로 출격한 마틴 보아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후 오른발 강슛으로 골키퍼 김경민이 지키는 광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광주 특유의 공격 전개가 나타나지 않고, 수세에 몰리는 흐름이 전반 내내 이어지자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헤이스, 이민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헤이스와 이민기가 측면을 공략하면서 아사니 등에 대한 부리람 수비진의 견제가 분산되자 짧은 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광주의 축구도 살아났다.

광주가 공 점유율을 회복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가는 흐름 속 후반 13분 박인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했다.

상대 수비진의 이목이 자신에게 쏠리자 박인혁은 침착하게 중앙으로 컷백을 전달해 오후성의 만회 골을 도왔다.

기세가 오른 오후성은 6분 만에 한 골을 추가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던 오후성의 앞에 떨어졌고, 오후성이 때린 회심의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부리람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뻐하는 오후성(가운데)
기뻐하는 오후성(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08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2.20 223
56907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야구 02.20 357
56906 '전두환 사진 도발' 중국 산둥, 돌연 ACLE 포기…석연찮은 경위(종합) 축구 02.20 204
56905 미나미노, UCL 5호 골 일본인 최다득점 신기록…박지성도 제쳤다 축구 02.20 191
56904 프로야구 삼성, 스프링캠프서 이마에 인스트럭터 초빙 야구 02.20 347
56903 대한항공 한선수, 무릎 부상 양호…21일 경기는 결장할 듯 농구&배구 02.20 185
56902 데상트, 스니커즈 스타일 '크론 퍼포먼스' 골프화 출시 골프 02.20 370
56901 iM뱅크, 골프장 인증하면 연 최고 7.77% 우대금리 적금 출시 골프 02.20 370
56900 KLPGA 데뷔 앞둔 신인 4총사 "신인상은 내 것" 골프 02.20 224
56899 K리그2에 모인 '2002 영웅'…"승부는 승부"·"고춧가루 뿌릴 것" 축구 02.20 214
56898 서정원 아들 공격수 서동한, K리그2 인천 입단 축구 02.20 210
56897 KIA 이범호 감독 "여전히 타순 고민…김도영 3번이 답이긴 한데" 야구 02.20 346
56896 KIA 김도영, 김길리 세리머니 보고 깜짝…"놀랍고 영광이었다" 야구 02.20 221
56895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2.20 235
56894 여자농구 BNK, 최하위 하나은행 대파하고 2위 확정 농구&배구 02.20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