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KPGA투어 선수 연금 도입 등 집행부가 올린 안건을 의결했다.
대의원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작년 결산과 올해 예산도 승인했다.
또 문충환 KPGA 회원을 업무 감사, 이촌회계법인 이경훈 전무를 회계감사로 선출했다.
김원섭 회장은 "회장 당선 후 협회 행정을 파악하고 투어 권익과 회원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KPGA 투어는 총상금 부문에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챌린지 투어, 챔피언스투어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회원 교육 시스템 선진화, 합리적인 연금 제도 도입 등 회원 복지 개선을 포함해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적법하게 운용하고 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상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원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펼쳐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