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일부 선수가 타수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됐다.
KLPGA는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한 조에 속한 선수 3명이 타수를 실제보다 줄인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조작된 점수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KLPGA는 대회 다음날 관련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행위를 확인, 실격 처리했다.
이들 3명이 실격당한 대신 차점자 3명이 결선에 합류했다.
KLPGA는 이 3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에 입문하는 관문으로 이를 통과하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시드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