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클래식 출격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종합)

혼다 클래식 출격 임성재, '안성맞춤' 코스서 시즌 2승 도전(종합)

링크핫 0 599 2022.02.22 13:58

2년 전 처음 우승…PGA투어·도박업체, 우승 후보 1위

임성재의 깔끔한 아이언샷.
임성재의 깔끔한 아이언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24)가 고향 같은 '안성맞춤' 코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부터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몹시 어려운 골프장이다. PGA투어 대회 열리는 코스 중에 어렵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전장 7천125야드도 만만치 않은데다 코스의 레이아웃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무려 15개 홀이 물을 끼고 있어 자칫하면 더블보기 이상 스코어를 적어내야 한다.

혼다 클래식이 이곳에서 열리기 시작한 2007년 이후 물에 빠진 볼은 1천604개에 이른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는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더블보기 이상 스코어가 가장 많이 나온다. 1인당 평균 2.37개다.

이곳에서 플레이한 선수 88%가 오버파 스코어를 한 번 이상 제출했다.

그린을 놓치면 파세이브가 정말 어려워서 '세컨드샷 코스'라고도 불린다.

그렇지 않아도 공략이 쉽지 않은 코스가 방향을 종잡기 어려운 강풍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

특히 '베어 트랩'이라고 불리는 15번 홀(파3), 16번 홀(파4), 17번 홀(파3)은 수많은 선수의 눈물로 얼룩진 최악의 난코스다.

임성재는 많은 선수가 고개를 젓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가 오히려 반갑다.

임성재는 2020년 이곳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작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
임성재

(카팔루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개막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 7번 홀에서 임성재(24·한국)가 티샷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성재가 이곳에서 유난히 강한 이유는 경기 스타일에 꼭 맞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50라운드 동안 티샷 정확도와 아이언샷 정확도가 모두 4위에 올랐다. PGA투어에서 임성재보다 보기를 적게 하는 선수는 4명뿐이다.

무더기 '버디 파티'보다는 타수를 잃지 않는 게 더 중요한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는 임성재 스타일이 안성맞춤이다.

대회에 앞서 늘 우승 후보 15명을 꼽는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위로 임성재를 올려놨다.

각종 기록에서 3위에 올라있고, 보기를 피하는 능력은 1위라고 전한 PGA투어닷컴은 전했다.

미국 스포츠 도박업체는 임성재를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지목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호아킨 니만(칠레)과 브룩스 켑카(미국) 등이 임성재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을 비롯해 4번이나 톱10에 들었고, 9번 출전해서 6번은 25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컷 탈락이 한 번밖에 없는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인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것도 호재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20위 이내 선수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켑카, 니만 등 3명 밖에 나오지 않는다.

맷 존스(호주)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강성훈(35), 이경훈(31), 노승열(31)도 출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3 '봄 배구' 희망 이어간 KGC인삼공사…현대건설, 시즌 첫 연패 농구&배구 2022.02.25 480
7162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2022.02.25 468
7161 [우크라 침공]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 러시아서 파리로 변경 축구 2022.02.25 628
7160 프로농구 선수·코치 4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126명(종합) 농구&배구 2022.02.25 525
7159 청주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충북도 예산지원 결정 축구 2022.02.25 641
7158 K리그1 수원FC, 경남FC와 맞트레이드로 베테랑 윙어 장혁진 영입 축구 2022.02.25 569
7157 프로농구 선수·코치 4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126명 농구&배구 2022.02.25 431
7156 ACL 2023-2024시즌부터 추춘제…외국인 선수는 '5+1'로 확대 축구 2022.02.25 598
7155 [우크라 침공] NBA 선수들, 침묵 퍼포먼스…'동료, 그리고 평화를 위해' 농구&배구 2022.02.25 396
7154 남자프로배구, 3월 5일 재개…정규리그는 정상 진행·PS는 축소 농구&배구 2022.02.25 405
7153 [골프소식] 골프 전문 캐스터가 번역한 골프 황제 전기 골프 2022.02.25 595
7152 KBO, 서울 시내버스 광고…'출범 40주년·시즌 개막' 홍보 야구 2022.02.25 539
7151 4선발까지 밀린 '왕년 에이스' 류현진…美매체 "눈에 띄게 쇠퇴" 야구 2022.02.25 575
7150 NBA 더로전, 9G 연속 30점 이상…조던 기록까지 '1경기 앞으로!' 농구&배구 2022.02.25 475
7149 동성사·동후디앤씨, 덕적고 야구부에 2천만원 쾌척 야구 2022.02.25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