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LG 잡고도 부상에 웃지 못한 소노 손창환 "출혈 크다"

우승팀 LG 잡고도 부상에 웃지 못한 소노 손창환 "출혈 크다"

링크핫 0 13 04.24 03:23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충격의 역전패' LG 조상현 감독 "경기 체력 무너진 것 아쉬워"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 소노 손창환 감독이 심판과 대화하고 있다. 2026.4.23 [email protected]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인 창원 LG를 4강 플레이오프(PO) 첫 경기에서 잡은 고양 소노의 손창환 감독은 대역전극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엔 기뻐했으나 선수들의 줄부상에 환히 웃지 못했다.

손 감독은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이기긴 했으나 출혈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이날 소노는 창단 이후 처음 치른 4강 PO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팀 LG를 69-63으로 눌러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소노가 정규리그 막바지 10연승을 내달리며 처음으로 6강에 들었고, 6강에서는 '고의 패배' 논란을 자초한 서울 SK를 3연승으로 따돌려 돌풍을 일으켰어도 디펜딩 챔피언 LG에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예상을 깨뜨렸다.

소노는 3쿼터 한때 15점 차까지 밀리다가 4쿼터에서 LG를 완전히 몰아붙이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빅3'의 한 축인 케빈 켐바오의 부상 악재가 소노로선 향후 변수로 남았다.

켐바오는 4쿼터 중반 LG의 아셈 마레이에게 깔리면서 무릎을 다쳤다. 잠시 빠졌다가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충격이 남았을 거로 예상된다.

손 감독은 "켐바오의 상태는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최승욱도 복부인지 갈비뼈인지 통증을 느껴 경기 중 빠졌다. 응급실에 갈 거라고 들었고, 자세한 진단은 이후에 나올 것 같다. 임동섭도 허리가 좋지 않다"며 근심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선 "전반전에 LG가 준비한 수비에 밀려다니면서 얼이 나갔고 우리의 것을 하지 못했다"면서 "하프타임에 '흐름만 잡으면 되니 우리의 플레이만 정확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 말처럼 됐다. 후반에 저돌적으로 맞붙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LG의 3점 슛 성공률이 8%에 그친 데 대해선 "저희가 잘 막았다기보다는 LG의 슛 컨디션 문제였던 것 같다"면서 "노마크 기회를 많이 주기도 했는데, 그런 것은 제어하고자 다시 영상을 보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BL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경기. LG 조상현 감독이 손짓하고 있다. 2026.4.23 [email protected]

반면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LG의 조상현 감독은 "전반전 수비가 잘 됐고, 60점대로 잘 막았으나 제가 부족해서 경기 체력이 무너지지 않았나 싶다. 선수 기용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체력 안배를 해야 했다"고 원인을 짚었다.

그는 "공격에서 60점대에 그치고 3점 슛 성공률이 8%면 이기기가 어렵다. 마레이에게서 나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해줘야 했는데, 경기 감각을 더 신경 쓰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결국은 체력적인 것이 원인이 됐고, 슛 쏘는 과정도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도 조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플레이오프 특성상 분위기만 처지지 않는다면 반전은 될 것"이라면서 "잘 추슬러서 모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반격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60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후보 켑카-라우리, 컷 탈락 위기 골프 04.25 6
66359 월드컵 코앞인데 감독 경질한 사우디, 그리스 출신 도니스 선임 축구 04.25 5
66358 마스터스 챔피언 왓슨, 5월 한국오픈 골프대회 출전 골프 04.25 6
66357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6-4 삼성 야구 04.25 6
66356 정규리그 6위 KCC, 2위 정관장에 4강 PO 기선제압…최준용 21점 농구&배구 04.25 7
66355 머리 다친 웸반야마, NBA 플레이오프 원정길…출전은 불투명 농구&배구 04.25 8
66354 소노 나이트·LG 마레이의 '엇갈린 희비'…2차전엔 누가 웃을까 농구&배구 04.25 8
6635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4-1 두산 야구 04.25 7
66352 거제 고현항 매립지에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준공 골프 04.25 6
66351 전북, K리그 최초 '경기 후 콘서트' 론칭…첫 주자는 잔나비 축구 04.25 5
열람중 우승팀 LG 잡고도 부상에 웃지 못한 소노 손창환 "출혈 크다" 농구&배구 04.24 14
66349 디펜딩 챔프 이태훈,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선두 골프 04.24 11
66348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4.24 12
66347 프로배구 GS칼텍스, 도로공사에서 뛴 타나차 영입 농구&배구 04.24 13
66346 프로야구 SSG, 9회 7득점으로 삼성에 역전승…3위 도약(종합) 야구 04.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