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팀은 볼프스베르거에 1-2 패

이태석,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팀은 볼프스베르거에 1-2 패

링크핫 0 6 12.09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태석의 골 소식 알린 아우스트리아 빈
이태석의 골 소식 알린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 엑스(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태석은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8분 추격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통과하고 한 차례 바운드된 뒤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9월 말 8라운드에서 라피트 빈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2개월여 만에 터진 이태석의 시즌 두 번째 득점포다.

지난달 22일 블라우바이스 린츠와의 14라운드에서 작성한 도움 2개를 합하면 이태석의 이번 시즌 총 공격 포인트는 4개(2골 2도움)로 늘었다.

올여름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은 이태석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인 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된 이후엔 줄곧 선발로 나서며 유럽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이날 이태석의 골에도 아우스트리아 빈은 볼프스베르거에 1-2로 져 최근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도니스 아브디야이, 전반 21분엔 알레산드로 쇠프에게 연속 골을 허용한 뒤 이태석이 만회 골을 넣었으나 이후에 골이 더 나오지 않았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12개 팀 중 7위(승점 23)로 내려섰고, 승리한 볼프스베르거는 5위(승점 24)에 올랐다.

이태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마테오 샤발라스로 교체됐고, 이태석과 함께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속한 미드필더 이강희도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25분 마르코 라구즈로 바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681 후배들 향해 수상 소감 말하는 최형우 KIA 선수들 이름 부른 최형우 "지금 느낌, 설명하기 어려워" 야구 12.10 0
62680 FC서울과 2년 동행 마침표…린가드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축구 12.10 1
62679 2025 골든글러브 기념촬영 양의지, 10번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최형우 최고령 기록 야구 12.10 0
62678 [프로축구결산] ②MVP 이동경·득점왕 싸박·낭만의 무고사…2025년 빛낸 별들 축구 12.10 1
62677 [프로축구결산] ④외국인 무제한·GK 개방·2부 17팀…확 바뀔 K리그(끝) 축구 12.10 1
62676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12.10 2
62675 옥태훈의 경기 모습. 옥태훈·노승열·배용준, PGA 투어 Q스쿨 출격…5위까지 출전권(종합) 골프 12.10 0
62674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 골프기자협회 선정 최우수선수상 수상 골프 12.10 0
62673 [AFC축구 전적] 마치다 3-1 울산 축구 12.10 1
62672 [프로축구결산] ③3년 연속 300만 관중…인종차별·오심 논란은 '옥에 티' 축구 12.10 1
62671 '양효진·김희진이 쌓은 벽' 현대건설, 페퍼 꺾고 시즌 첫 3연승(종합) 농구&배구 12.10 2
62670 K리그1 울산, 마치다에 1-3 완패…강원은 부리람과 2-2 무승부(종합) 축구 12.10 1
62669 이예림 "공격에도 재미 느껴…남편 김병준도 응원해주세요" 농구&배구 12.10 2
62668 지난해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우승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과 제이크 냅 'PGA·LPGA 혼성 이벤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12일 개막 골프 12.10 0
62667 주차된 안산그리너스FC 버스에서 불…인명 피해 없어 축구 12.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