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링크핫 0 8 07.01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50호, 51호 우승자가 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임진희와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미국 진출 후 첫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따낸 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둘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 역대 한국 국적 선수 우승자는 51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첫 LPGA 투어 우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이 스텐더드 레지스터에서 달성했다.

이후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본격적인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진출의 선봉에 섰다.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며 한국 국적 선수 통산 LPGA 투어 200승 금자탑이 세워졌다.

이때까지 한국인 챔피언이 48명이었고, 이후 유해란이 49번째 우승자로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임진희와 이소미가 동시에 50호 챔피언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들의 통산 우승 횟수는 이날 우승까지 더해 217승이 됐다.

이날 이소미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이렇게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020 멀티골로 전북 선두 질주 이끈 콤파뇨, K리그1 21라운드 MVP 축구 07.02 6
58019 프로야구 전 경기 출장은 단 6명…박해민 4시즌 연속 개근 도전 야구 07.02 6
58018 볼빅, 낮이나 밤이나 잘 보이는 엑시아 네온 골프공 출시 골프 07.02 5
5801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NC 야구 07.02 5
58016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세터 배해찬솔은 한전행 농구&배구 07.02 5
58015 용인FC,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7.02 5
58014 울산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 축구 07.02 5
58013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선수 12명 공개…팬 투표로 8명 선발 야구 07.02 5
58012 김해시·용인시·파주시, 프로축구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7.02 6
58011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조근호는 우리카드 입단(종합) 농구&배구 07.02 6
58010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3일 개막…임성재·김주형·김시우 출격 골프 07.02 5
58009 '늦게 핀 꽃' 키움 박주성, 입단 첫 선발승…"너무 후련해"(종합) 야구 07.02 4
58008 '류현진·오상욱이 꿈씨패밀리와 만난다' 야구 07.02 5
58007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7.02 2
58006 LPGA 투어 41승 웹, 다음달 US 시니어 여자 오픈 데뷔 골프 07.0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