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올해 K리그1 광주FC에서 잠시 센터백으로 보직 변경을 경험했던 허율을 비롯해 FC서울의 골키퍼 백종범 등이 국군체육특기병에 합격해 김천 상무에 합류한다.
19일 K리그 구단들이 소속팀 선수들에게 파악한 내용을 취합하면 백종범(서울), 허율, 이건희, 박태준(이상 광주), 박세진(대구), 이정택(대전), 이찬욱(경남), 전병관(전북) 등이 2025년 1차 국군체육특기병(1∼4월 입영 대상) 모집에 합격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허율이다.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192㎝의 장신인 허율은 올해 여름 센터백으로 잠시 보직을 바꿨다가 다시 공격수로 돌아오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최전방과 후방을 모두 경험하며 32경기(2골)를 소화했다.
다만 허율은 최근 울산 HD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터라 이적이 확정되면 상무 입단을 철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골키퍼인 백종범은 2024시즌 K리그1 무대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6실점에 6차례 클린시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