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신승민마저…연패 탈출에도 한숨 짓는 '부상병동' 가스공사

루키 신승민마저…연패 탈출에도 한숨 짓는 '부상병동' 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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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슨·정효근·차바위 등 공백 잇따라…힘겨운 중위권 경쟁

kt와의 경기 중 부상에 고통스러워하는 가스공사의 신승민
kt와의 경기 중 부상에 고통스러워하는 가스공사의 신승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4연패에서 탈출한 경기에서도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4-86으로 승리,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핵심 외국인 선수인 앤드류 니콜슨(허리)에 정효근(무릎), 차바위(손가락) 등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두 팀 kt를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잡고 6위 원주 DB(13승 15패)에 0.5경기 차인 단독 7위(13승 16패)로 올라섰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환히 웃지 못했다.

쏠쏠한 역할을 해주던 '창단 첫 지명 신인' 포워드 신승민이 이날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신승민은 3쿼터 3분여가 남았을 때 수비 과정에서 상대 선수 마이크 마이어스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접질렸다. 고통을 호소하며 그대로 부축을 받고 나간 신승민은 다시 뛰지 못했다.

유 감독은 신승민에 대해 "아직 정확한 상태를 듣지 못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많이 아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포워드진과 외국인 주 옵션 선수가 부상 중이라 경기를 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좋은 흐름에서 턴오버를 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상황이 많아 자체적으로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더 많이 나왔다"며 한숨을 지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오늘은 운이 좋게 두경민의 막판 스틸로 흐름을 바꾸며 이기긴 했지만, 승부처나 한 골을 넣어야 할 때 준비한 공격을 정확히 해서 기회를 잡고 파울도 얻어내고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력을 온전히 가동하지 못하면서 현재 뛰는 다른 선수들이 과부하에 걸리는 것도 유 감독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그는 "두경민이나 김낙현이 공을 잡고 공격에 수비도 다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나 싶다. 클리프 알렉산더도 혼자 참고 뛰는 게 안타깝다"며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팀 내 최다 22득점에 7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끈 에이스 김낙현은 "니콜슨이 있으면 외곽에 강점이 생기는데, 빠지면서 상대 수비가 더 타이트해진 면이 있다. 저와 (두)경민 형도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데, 이 상황이 오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낙현은 "올스타 휴식기가 지나면 회복해 돌아올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전까진 있는 선수들이 잘 뭉쳐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가스공사를 잡지 못하고 시즌 두 번째 2연패에 빠진 kt의 서동철 감독은 "위기가 왔다는 생각이다. 1쿼터 좋은 스타트로 점수를 벌려놓고 유지하지 못한 게 아쉬운 부분"이라며 "잘 추스르겠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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