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아버지' 모욕한 AS로마 모리뉴 감독, 2경기 출전정지 징계

'심판 아버지' 모욕한 AS로마 모리뉴 감독, 2경기 출전정지 징계

링크핫 0 645 2022.02.23 08:11
흥분한 모리뉴 감독
흥분한 모리뉴 감독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공격적인 언사로 유명한 조제 모리뉴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 감독이 '심판 아버지'를 모욕하는 행동을 했다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모리뉴 감독이 루카 파이레토 심판에게 심각한 규정 위반 행위를 저질렀으며, 그라운드에 들어가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며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2만 유로(약 2천708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고 23일(한국시간) 밝혔다.

사건은 전날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로마와 베로나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벌어졌다.

로마가 먼저 2실점하고 후반전에 2골을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역전 골은 넣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는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판정에 불만을 품은 모리뉴 감독은 그라운드로 들어가 주심을 맡은 파이레토 심판에게 항의했다.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리뉴 감독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리뉴 감독

[EPA=연합뉴스]

또 공을 관중석 쪽으로 찼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파이레토 심판을 향해 독특한 제스처를 한 것도 징계에 반영됐다.

모리뉴 감독은 손을 귀에 갖다 대고 전화를 하는 듯한 몸짓을 했는데, 파이레토 심판의 아버지인 피에르루이지 파이레토가 2006년 이탈리아 축구계를 강타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점을 떠올리게 하는 행동이었다.

베로나전에서 결국 2-2 무승부에 그친 로마는 정규리그 8위(승점 41)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4위 유벤투스와 격차는 승점 6이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로마는 다가오는 스페치아, 아탈란타와의 경기를 모리뉴 감독 없이 치러야 한다.

5위 아탈란타는 로마와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두고 직접 경쟁하는 팀이어서 모리뉴 감독의 징계는 더 뼈아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58 K리그1 수원FC, 경남FC와 맞트레이드로 베테랑 윙어 장혁진 영입 축구 2022.02.25 561
7157 프로농구 선수·코치 4명씩 코로나19 신규 확진…누적 126명 농구&배구 2022.02.25 422
7156 ACL 2023-2024시즌부터 추춘제…외국인 선수는 '5+1'로 확대 축구 2022.02.25 585
7155 [우크라 침공] NBA 선수들, 침묵 퍼포먼스…'동료, 그리고 평화를 위해' 농구&배구 2022.02.25 386
7154 남자프로배구, 3월 5일 재개…정규리그는 정상 진행·PS는 축소 농구&배구 2022.02.25 393
7153 [골프소식] 골프 전문 캐스터가 번역한 골프 황제 전기 골프 2022.02.25 583
7152 KBO, 서울 시내버스 광고…'출범 40주년·시즌 개막' 홍보 야구 2022.02.25 518
7151 4선발까지 밀린 '왕년 에이스' 류현진…美매체 "눈에 띄게 쇠퇴" 야구 2022.02.25 553
7150 NBA 더로전, 9G 연속 30점 이상…조던 기록까지 '1경기 앞으로!' 농구&배구 2022.02.25 462
7149 동성사·동후디앤씨, 덕적고 야구부에 2천만원 쾌척 야구 2022.02.25 547
7148 "타이거 우즈는 상금에 무관심했다" 골프 2022.02.25 541
7147 K3·K4리그 26일 개막…4개 프로축구 B팀도 참가 축구 2022.02.25 598
7146 코로나19로 중단된 프로농구 D리그서 상무 우승 농구&배구 2022.02.25 458
7145 [우크라 침공] 러시아팀 앞에 나부낀 우크라이나 국기…연대의사 밝힌 유럽축구 축구 2022.02.25 615
7144 콘페리투어 우승 안병훈 "일찌감치 3승 목표…스윙 교정 효과" 골프 2022.02.25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