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WON 2023∼2024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경기. 우리은행이 62:57로 KB스타즈를 격파한 뒤 선수들이 서로 인사하고 있다. 2024.3.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챔피언결정전 3차전과 관련한 심판설명회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요청했다.
KB는 2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57-62로 패했다.
1승 2패에 머문 KB는 남은 4, 5차전을 다 이겨야 역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KB가 요청한 챔피언결정전 3차전 관련 심판설명회는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진행됐다.
심판설명회 내용 및 결과는 남녀 프로농구 모두 대개 비공개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날 WKBL은 이례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심판설명회 결과를 발표했다.
WKBL에 따르면 KB가 이의를 제기한 총 22개 항목 가운데 오심 1개, 미지적 11개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지적은 파울 등 휘슬이 불렸어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런 콜이 나오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날 심판설명회 결과가 30일 4차전 심판 휘슬에 변수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KB는 28일 3차전에서 2쿼터 한때 35-19로 16점 차나 앞섰지만 후반에 역전을 허용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KB는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4쿼터 초반에 10점 차 우위를 지키지 못해 이번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떠안았다.
두 팀의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