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9경기 무승·강등권 추락…이동준 뛰는 헤르타 감독 경질

새해 9경기 무승·강등권 추락…이동준 뛰는 헤르타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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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타이푼 코르쿠트.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타이푼 코르쿠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동준(25)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부임한 지 4개월도 채 안 된 감독을 경질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13일 구단 홈페이지에 타이푼 코르쿠트(48) 감독의 해임 결정을 전했다.

그러고는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후임 감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헤르타와 코르쿠트 감독의 동행은 4개월도 안 돼 끝났다.

터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코르쿠트 감독은 지난해 11월 말 팔 다르더이(헝가리) 감독 후임으로 헤르타 사령탑에 올랐다.

독일 하노버와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등을 이끌기도 했던 코르쿠트 감독이 헤르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것은 역시 성적 부진 때문이다.

헤르타는 코르쿠트 감독 부임 이후 첫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거두며 반등하는 듯했다.

하지만 2022년 들어 치른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7패만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16강전 2-3 패배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이날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는 0-2로 져 최근 정규리그 5연패에 빠졌고, 시즌 6승 5무 15패(승점 23)로 순위는 리그 18개 팀 중 강등권인 17위까지 추락했다.

그러자 결국 올 시즌 두 번째 사령탑 교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를 떠나 헤르타 베를린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은 이적 후 열린 분데스리가 6경기 중 4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했고, 아직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동준은 이제 새로운 감독 밑에서 리그 적응을 이어가야 하는 형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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