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손흥민을 향한 BBC의 찬사 "LAFC에 완벽한 영입…메시급 효과"

링크핫 0 209 2025.10.09 03:21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축구에 완벽한 이적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합류는 그에 가장 가까운 사례일 것 같다."

미국프로축구 리그 9경기에서 8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우리나라 축구 간판스타 손흥민(LAFC)의 '신드롬급' 활약에 영국 BBC 방송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BBC는 8일(한국시간) "완벽한 영입-로스앤젤레스(LA)에서 메시급 효과 보여준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이 기사는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두 달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 최상의 선택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기록인 약 2천650만달러(368억원)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9경기 만에 8골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뽑아내며 단숨에 팀의 핵심 '골잡이'로 자리를 굳혔다.

BBC는 MLS 축구 해설위원 맥스 브레토스를 인용해 손흥민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유연함이라고 꼽았다.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매우 이례적으로 팀에 합류한 이후부터 곧바로 경기를 뛰기 시작했으며,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며 "팀원들이 손흥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면, 마치 그가 몇 달 동안 함께한 선수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또한 MLS에서는 거물급 이적생들이 구단의 상징이 돼서 관심이 한 선수에게 쏠리는 경우가 많지만, LAFC에서는 그런 현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브레토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MLS에 온다면 분명 큰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사실상 그 구단은 호날두의 팀이 돼버릴 것"이라며 "그와 반대로 손흥민은 LAFC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BC는 손흥민의 인기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견줄 만하다고 비유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영입 후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고, LAFC는 기존보다 소셜 미디어 조회수가 549% 증가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BBC는 "유럽 출신 스타 선수 중에 MLS에서 실패를 겪고, 오히려 팀 전력을 약화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대형 영입'에 따라오는 기대감과 주목에 걸맞은 활약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
손흥민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63 한국 농락한 브라질 감독 "승리 해법 다양해져…월드컵 긍정적" 축구 2025.10.11 225
60962 해남군, LPGA 대회 준비 총력…준비위 구성·종합상황실 운영 골프 2025.10.11 228
60961 유현조·이예원, KLPGA 놀부·화미 마스터즈 첫날 공동 선두 골프 2025.10.11 243
60960 변함없이 단단했던 SSG 불펜…이로운 "자부심, 승리 후 말할 것" 야구 2025.10.11 219
60959 김혜성,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다저스, 2년 연속 NLCS 진출 야구 2025.10.11 211
60958 준PO 2차전 취소에도 SSG 김건우·삼성 가라비토 그대로 선발 야구 2025.10.11 226
60957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발표…LG 12명으로 최다 배출 야구 2025.10.10 229
60956 프로축구 보드게임 최강자 가린다…11일 '히든 K리그' 개최 축구 2025.10.10 231
60955 1차전 잡은 삼성 박진만 감독 "최원태, 올해 최고의 투구" 야구 2025.10.10 227
60954 하혁준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 올해 말까지 3개월 연장 계약 축구 2025.10.10 214
60953 KBO, 14일부터 울산-KBO 가을리그 개최…4개국 11개 팀 출전 야구 2025.10.10 234
60952 윤이나·신지은,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첫날 1타 차 공동 2위 골프 2025.10.10 264
60951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축구 2025.10.10 207
60950 이숭용 SSG 감독 "최원태 공략 못한 게 패인…선수들 긴장했다" 야구 2025.10.10 240
60949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종합) 축구 2025.10.10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