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진지한 외국인 선수들, 팀에 플러스 될 것"

김종국 KIA 감독 "진지한 외국인 선수들, 팀에 플러스 될 것"

링크핫 0 586 2022.02.06 11:01

신인 투수 3총사에도 만족감…'단단해진 박찬호'에 타격 기대

투구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투수 션 놀린(오른쪽)과 로니 윌리엄스
투구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투수 션 놀린(오른쪽)과 로니 윌리엄스

[촬영=임순현]

(함평=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동계 훈련에 참여한 3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6일 전남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1군 선수단 훈련에 앞서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기본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다. 부상 관리만 잘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지난 1일 동계훈련을 시작한 KIA는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션 놀린(33)과 로니 윌리엄스(26),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30)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선수들의 동계훈련 합류가 늦어지면서 김 감독은 이들의 실력을 직접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진 후 숙소에서 격리 중이었던 소크라테스가 5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훈련에 합류하면서 드디어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모인 '완전체'가 구성됐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김 감독은 일단 합격점을 줬다.

특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에 거는 기대가 커 보였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공격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그런 기대를 하고 데려온 선수다"라면서 "(로저) 버나디나와 비교되는 선수인데 그 정도까지만 해주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놀린과 로니 두 외국인 투수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국내 선수들이 뒤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줘야 한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 방지다. 선발 로테이션만 잘 지켜주면 평균 이상은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김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 것은 외국인 선수들의 진지한 훈련 태도였다.

김 감독은 "놀린은 경험이 많기 때문인지 조용하게 훈련을 했고, 로니는 젊고 훈련에도 일찍 합류했기 때문인지 의욕이 넘친다"면서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지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성격들이 조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타격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타격 훈련 중인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군 훈련에 참여한 3명의 신인 투수들에게 거는 희망도 컸다. 부상만 없다면 당장 올 시즌부터 1군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감독은 "최지민과 강병우, 김찬민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가졌다"면서 "아직 경험이 적어 오버 페이스를 하면 다칠 수 있기에 투수 코치에게 자제하면서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타선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온 나성범(33)과 베테랑 타자 최형우(39)가 버티는 중심 타선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이지만 군입대한 리드오프 최원준의 빈 자리가 생각보다 크다.

김 감독은 일단 감독의 지략으로 타선의 빈틈을 메운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정해지면 그에 맞게끔 작전 야구를 많이 할 것"이라며 "지난해처럼 공격 위주의 경기 대신 상황에 맞는 작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근육량을 늘린 유격수 박찬호(27)도 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찬호가 근육을 증가시켜서 몸이 좀 단단해진 느낌"이라며 "연차가 올라가고 신인 유격수 김도영의 합류로 긴장모드인지 더욱 진중해진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인 김종국 KIA 감독
인터뷰 중인 김종국 KIA 감독

[촬영=임순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52 프로야구 통합챔피언 kt, 새 단장에 나도현 데이터팀장 선임 야구 2022.02.08 615
6551 마침내 다시 입은 유니폼…에릭센, 브렌트퍼드서 첫 훈련 축구 2022.02.08 638
6550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 머과이어, 세계랭킹 20위 도약 골프 2022.02.08 594
6549 이경훈 '골프 해방구'에서 시즌 첫 PGA 우승 도전장 골프 2022.02.08 628
6548 KIA '겨울 야구 성지' 함평 훈련장…"해외 훈련보다 낫다" 야구 2022.02.08 647
6547 '아시안컵 첫 준우승' 여자 축구대표팀 귀국…'이젠 월드컵이다' 축구 2022.02.08 626
6546 류현진에게 홈런치고 푸이그와 싸운 헌들리, 텍사스 부단장 선임 야구 2022.02.08 563
6545 세네갈, 네이션스컵 첫 우승에 수만명 거리 환호…공휴일 선포 축구 2022.02.08 575
6544 [월드&포토] 세네갈 첫 네이션스컵 승리…파리에서 광란의 축제 축구 2022.02.07 644
6543 PGA투어 첫 우승 호기, 세계랭킹 39위로 도약 골프 2022.02.07 593
6542 경남FC, J리그 출신 골키퍼 고동민 임대영입 축구 2022.02.07 623
6541 KPGA, 2022시즌 캐치프레이즈 공모…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골프 2022.02.07 630
6540 최태원 회장, 12연승 SK프로농구단 격려…"행복한 경기 해달라" 농구&배구 2022.02.07 485
6539 '요키치 트리플더블' NBA 덴버, 3연패 탈출…브루클린은 8연패 농구&배구 2022.02.07 471
6538 프로농구 4라운드 페이크 파울 4건…지난 시즌 대비 20건 감소 농구&배구 2022.02.07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