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여왕' 양희영 "훈련 효과 나타나 기대 크다"

'파타야의 여왕' 양희영 "훈련 효과 나타나 기대 크다"

링크핫 0 546 2022.03.09 08:51

부활 예고 전인지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곳 바란다"

양희영의 부드러운 스윙.
양희영의 부드러운 스윙.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0일부터 태국 파타야 근교 샴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하는 양희영(32)은 '파타야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통산 4차례 우승 가운데 3승을 이곳에서 따냈기 때문이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양희영은 2017년 두 번째 정상에 올랐고, 2019년에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않았고 작년 대회에서 3위를 했던 양희영이 올해 이 대회 정상을 되찾는다면 세 번째 '격년 우승'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분위기도 좋다. 양희영은 6일 끝난 싱가포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6위에 올랐다.

혼다 타일랜드 개막을 하루 앞둔 양희영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뒀던 태국에 오니 기분이 좋다"면서 "작년 겨울부터 열심히 훈련한 효과를 싱가포르 대회에서 봤기에 이번 대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겨울에 노력했던 부분이 좋아지는 게 보인다"는 양희영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겠지만, 잘 준비한 것 같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자신감과 함께 부담감 없는 경기를 다짐했다.

2019년 세 번째 혼다 타일랜드 우승 인터뷰에서 "왜 이 대회에서 잘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던 양희영은 "(우승할 때) 큰 실수가 없었고 버디 기회마다 퍼트를 잘해서 버디를 많이 했다"면서 "내 기억으로는 꽤 좋은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고 덧붙였다.

양희영은 10일 오전 11시48분 패티 타와타나낏과 아타야 티띠꾼 등 태국의 간판 신예들과 함께 1라운드에 나선다.

전인지의 드라이버 티샷.
전인지의 드라이버 티샷.

[AFP=연합뉴스]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각축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8)는 "지난 대회에서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면서 모처럼 긴장감을 느꼈다. 이제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신나게 골프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와 태국 대회는 자신감도 있고 잘해보고 싶은 대회"라는 전인지는 "지난 대회는 잊고 새롭게 잘하고 싶은 욕심이다. 물론 지난 대회보다 더 높은 곳에 내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전인지는 10일 오전 11시 하타오카 나사(일본), 위찬니 미차이(태국)와 티오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83 K리그1 인천, 주말 김천전서 전용구장 개장 10주년 행사 축구 2022.03.10 601
7682 코즈볼 그룹 프로골프 선수단 창단…루키 정주리·최예본 합류 골프 2022.03.10 626
7681 [동해안 산불] 프로축구 강원, 피해복구 성금 3천만원 기부 축구 2022.03.10 631
7680 '그린 32점' NBA 휴스턴, '제임스 트리플더블' 레이커스 제압 농구&배구 2022.03.10 465
7679 허삼영 감독 "중견수 김헌곤·유격수 김지찬 낙점…5선발 미정" 야구 2022.03.10 550
7678 조아연·안지현 등 미리 보는 골프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출전 골프 2022.03.10 570
7677 조계현 전 KIA 단장 강단에 선다…협성대 특임교수 임명 야구 2022.03.10 489
7676 MLB 길어지는 직장폐쇄에 상원의원 "독점금지 면제 재검토" 야구 2022.03.10 564
7675 OK금융그룹 레오, 남자프로배구 5라운드 MVP 농구&배구 2022.03.10 405
7674 우즈,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흑인 출입 금지도 당해봤다"(종합2보) 골프 2022.03.10 573
7673 5년 전 PGA투어 카드 고사했던 세계 31위…"바보짓이었다" 골프 2022.03.10 611
7672 프로야구 KIA, 선수 2명·코치 3명 코로나19 확진…12명 격리 중 야구 2022.03.10 551
7671 '2연패' 전북 vs '1골' 제주…주말 K리그1 절박한 맞대결 축구 2022.03.10 602
7670 최종라운드 접어드는 남자 프로배구, '봄배구' 향한 마지막 혈투 농구&배구 2022.03.10 456
7669 우즈,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부모님 얘기에 눈물 글썽(종합) 골프 2022.03.10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