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이규섭 대행 "팀 문화·분위기 바꾸고파"

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이규섭 대행 "팀 문화·분위기 바꾸고파"

링크핫 0 422 2022.03.08 21:58
작전 지시하는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
작전 지시하는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울 삼성의 이규섭 감독대행은 팀의 내실을 다지는 '유종의 미'를 꿈꾸고 있다.

삼성은 8일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0-95로 져 시즌 첫 2연승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도 전에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내내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부진에 허덕인 삼성은 정규리그 43경기를 치르는 동안 9승밖에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월 말엔 이상민 감독이 물러나며 이규섭 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휴식기 이후 이달 2일 고양 오리온, 4일 원주 DB를 연파하고 시즌 첫 연승의 감격을 맛봤는데, 이후 6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 데 이어 이날은 KCC에 대패하며 분위기가 다시 한풀 꺾였다.

6위 DB(19승 25패)와는 9.5경기 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이규섭 대행은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고 시즌 마무리 바람을 밝혔다.

그는 "팀 문화라는 게 있는데, 서로 신뢰하고 '보이지 않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라도 본인이 뭘 하고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시즌, 팀이 하나가 돼 뭉쳐서 싸우는 모습, 신인 이원석의 성장 같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4점을 넣으며 패배 속에 존재감을 보인 2년 차 포워드 박민우에 대해서도 이 대행은 칭찬보단 '변화'를 더 강하게 말했다.

"본인의 장점이 나온 경기였지만, 프로에서 경쟁하려면 경기력 외에 투쟁심을 갖추고 상대와 경쟁할 때의 성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교체로 투입됐을 때 팀이 원하는 걸 생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이번 시즌이 끝나더라도 삼성의 농구가 끝나는 건 아니다. 무언가 얻는 게 있어야 한다"면서 "팬과 구단이나 개인 모두를 위해 열심히 하면서 가져가는 게 있는 나머지 경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3 '서명진 개인 최다 23점' 현대모비스, 선두 SK 잡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3.09 463
765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2.03.09 501
7651 [프로농구 서울전적] 현대모비스 82-76 SK 농구&배구 2022.03.09 458
7650 프로야구 KIA, 스프링캠프 종료…연습경기서 4승 2패 기록 야구 2022.03.09 565
7649 '반란의 날'…대전·이랜드·안산, FA컵서 하위리그 팀에 덜미 축구 2022.03.09 578
7648 '생일에 27득점' 역전승은 이끈 임동혁 "교체 투입돼도 감사해" 농구&배구 2022.03.09 475
7647 프로야구 NC, 전수검사 결과 선수 1명·직원 2명 추가 확진 야구 2022.03.09 522
7646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2.03.09 462
7645 '임동혁 27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2 진땀승…4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2.03.09 451
7644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2022.03.09 419
7643 '핫식스' 이정은 "지난 대회 퍼팅 좋았다…일관된 티샷에 초점" 골프 2022.03.09 559
7642 [우크라 침공] PGA투어도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 골프 2022.03.09 597
7641 '쿠밍가 21점' 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 잡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3.09 449
7640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끝나고 세계1위 바뀔까 골프 2022.03.09 544
7639 두산, 2022시즌 엠블럼 발표…캐치프레이즈 'TEAM DOOSAN!' 야구 2022.03.09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