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선수 "개인플레이하던 선수들, 다시 하나가 된 듯"

대한항공 한선수 "개인플레이하던 선수들, 다시 하나가 된 듯"

링크핫 0 533 2022.03.22 23:18

"코로나19 확산으로 합숙 중…챔프전 우승하고 집으로 돌아갈 것"

대한항공 한선수(가운데)
대한항공 한선수(가운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까지 프로배구 대한항공을 이끌었던 명세터 한선수(37)는 올 시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새로 부임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동갑내기 베테랑 세터 유광우를 중용해서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한선수는 올 시즌엔 코트 대신 교체선수 대기 구역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

한선수는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멤버로 출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살짝 다친 유광우 대신 한선수를 투입했다.

오랜만에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한선수는 흔들림 없이 자기 역할을 다했다.

5세트까지 가는 혈투에서 노련하게 공격을 조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선수의 활약은 승부가 갈린 마지막 5세트에서 빛났다.

대한항공은 4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했지만, 한선수의 리드 속에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의 5세트 팀 공격 성공률은 66.67%였고, KB손해보험은 23.08%에 그쳤다.

경기 후 한선수는 "그동안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이 개인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에 관해 선수들과 많이 대화했고, 오늘 좋은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건 선수들이 리듬을 찾는 것"이라며 "개인플레이를 내려놓고 팀의 리듬을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위 자리를 수성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차지한다.

한선수는 "최근 배구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합숙을 시작했다"며 "최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빨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10 LG, 송찬의 6호 대포 앞세워 두산과 2-2 무승부 야구 2022.03.24 567
8509 LG 송찬의, 또 쳤다…이영하 상대로 시범경기 6호 홈런 야구 2022.03.24 563
8508 NBA 필라델피아, '제임스 빠진' 레이커스 제압…마이애미는 연패 농구&배구 2022.03.24 453
8507 김시우, WGC 델 매치 첫판 승리…임성재는 쓴맛(종합) 골프 2022.03.24 561
85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6년 만에 부활…2023년 5회 대회 개최 야구 2022.03.24 545
8505 '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연타석포(종합) 야구 2022.03.24 511
8504 2022년 첫 고교야구대회 신세계 이마트배 25일 개막 야구 2022.03.24 502
8503 프로축구 안양, 안산서 공격수 김륜도 영입 축구 2022.03.24 663
8502 '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솔로포 야구 2022.03.24 534
8501 대전시장 "한밭운동장 철거 4년 전 결정…지금 반대는 정치공세" 야구 2022.03.24 503
8500 LG 트윈스 오지환 "수술 트라우마 없다…건강하게 시즌 완주" 야구 2022.03.24 487
8499 프로농구 스틸 1위 오리온 할로웨이, 2경기 연속 승리도 훔쳤다 농구&배구 2022.03.24 483
8498 여자배구 FA 시장 개장…양효진·안혜진·표승주 등 13명 농구&배구 2022.03.24 548
8497 [골프소식]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윤홍범 회장 3연임 골프 2022.03.24 570
8496 LPGA 투어 최혜진 "한국과 비슷한 지형…잘 맞는 코스" 자신감 골프 2022.03.24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