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기대에 부응한 LG 임찬규 "비시즌·캠프 준비 잘했다"

사령탑 기대에 부응한 LG 임찬규 "비시즌·캠프 준비 잘했다"

링크핫 0 528 2022.03.15 16:41

키움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무실점 호투

역투하는 LG 임찬규
역투하는 LG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2.3.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오른손 투수 임찬규(30)가 올 시즌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임찬규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을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고, 이 탓에 투구 수가 불어나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내려왔지만, 시범경기 첫 등판치고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류지현 LG 감독의 기대에도 부응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류 감독은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1명을 꼽아 달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그때마다 임찬규라고 얘기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임찬규는 투수 조장이기도 하고 나이도 꽤 먹어서 우리 팀의 어린 선발투수들을 이끌고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임찬규의 역할을 짚었다.

LG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3.57)에 올랐지만, 선발승은 리그 6위(42승)에 그쳤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케이시 켈리, 앤드루 수아레즈는 제 몫을 다해줬지만, 국내 투수의 경쟁력이 아쉬웠다. 토종 선발 중에서 10승 투수가 없었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 토종 선발진의 분발이 절실한 올해, 류 감독은 3선발이 유력한 임찬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단 출발은 좋다. 임찬규는 시범경기 첫 등판임에도 직구 시속을 146㎞까지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역투하는 LG 임찬규
역투하는 LG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2.3.15 [email protected]

임찬규는 1회말 이용규에게 볼넷과 폭투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송성문,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를 범타 처리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임찬규는 3회말에는 1사 후 2루타와 볼넷을 내줬으나 2사까지 책임진 뒤 채지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찬규는 총 투구 수 48개 가운데 직구(26개) 외에 체인지업(9개), 슬라이더(8개), 커브(5개)를 점검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시범경기인데도 구속이 146㎞ 정도 나와서 다행"이라며 "커맨드는 아직 부족했다. 연습경기 포함 2번째 경기인데 변화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돌아봤다.

1회 제구 난조는 고척돔 마운드가 미끄러웠던 영향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임찬규는 "마운드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미끄러웠다"며 "최대한 신경 안 쓰고 던져보려고 했다. 앞으로도 고척 마운드에서 던져야 하므로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비시즌, 스프링캠프 기간 준비를 잘했다"며 "남은 기간에는 커맨드에 더 신경 써서 원하는 피칭디자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LG의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은 24이닝에서 멈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013 NBA 어빙, 올랜도 상대 60점…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 농구&배구 2022.03.16 460
8012 안소현, 골프 스튜디오 더골드클래스 홍보모델로 선정 골프 2022.03.16 573
8011 KPGA, 프로·초등학교 선수 함께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개최 골프 2022.03.16 581
8010 태왕E&C, KLPGA 골프단 창단…김유빈·유지나·김지연 영입 골프 2022.03.16 572
8009 프로야구 SSG 김광현, 올해 연봉 무려 '81억원' 야구 2022.03.16 478
8008 프로야구 시범경기, 22일·24일·25일 경기 시간·장소 변경 야구 2022.03.16 544
8007 애틀랜타와 결별 앞둔 프리먼…다저스 등 5개 구단 영입 경쟁 야구 2022.03.16 554
8006 울산에 완패했지만…포트FC, 라커룸 정돈하고 "고마워" 축구 2022.03.16 559
8005 하이원CC, 18일 개장…"여름철 야간 조명 설치" 골프 2022.03.16 623
8004 K리그 선수 랭킹 이름 바꾼다…이제부턴 '아디다스 포인트' 축구 2022.03.16 602
8003 2년 연속 남자 프로배구 준PO 열릴까…한국전력 막판 맹추격 농구&배구 2022.03.16 937
8002 코로나19로 연기된 여자농구 하나원큐-우리은행전 22일 개최 농구&배구 2022.03.16 517
8001 에릭센, 심장마비로 쓰러진 지 9개월 만에 덴마크 대표팀 복귀 축구 2022.03.16 621
8000 '스포티파이 캄노우'…바르사, 구장 명명권 포함한 새 후원계약 축구 2022.03.16 623
7999 K리그1 최하위 성남, 베테랑 이종호 FA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 축구 2022.03.1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