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1년 만에 패배' 이란 감독 "한국이 이길 만했다"

'한국에 11년 만에 패배' 이란 감독 "한국이 이길 만했다"

링크핫 0 698 2022.03.24 23:05
경기 지켜보는 이란 감독
경기 지켜보는 이란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드란 스코치치 이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3.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과의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11년 만에 패배를 당한 이란의 드라간 스코치치(크로아티아) 감독은 "한국이 이길 만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장면이 많이 보였고, 전반적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이란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이날 이란은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김영권(울산)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0-2로 졌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0-1) 이후 한국에 11년 만에 당한 A매치 패배였다.

이란은 11년간 한국에 4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으나 이번 최종예선 조 1위가 걸린 맞대결에서 무너졌다.

스코치치 감독은 "공격이 단조로웠고, 미드필드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일 준비도 덜 됐다. 전반에 부상자가 나온 것도 실점 장면에 영향을 미쳤다"며 "공격이 무뎠고, 컨트롤하는 부분에서도 약점이 나왔다"고 곱씹었다.

지난해 10월 테헤란에서 열린 맞대결에 이어 이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에 대해선 "이미 월드클래스에 도달한 선수"라며 "언제나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란은 이제 안방으로 돌아가 29일 레바논과 이번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코치치 감독은 "긴 시간 비행해 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에도 영향이 있었다. 이제 또 긴 비행을 한 뒤 다음 경기를 준비할텐데, 레바논은 꼭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632 정규리그 1위에 1승 남은 SK, 코로나19 때문에 선수 9명만 남아 농구&배구 2022.03.26 501
8631 연속 60대 타수 행진 중단 고진영 "후회 없다…언더파에 만족" 골프 2022.03.26 646
8630 샌디에이고 김하성, '전 NC' 라이트와 빈볼 신경전 야구 2022.03.26 501
8629 SSG 이태양 "딸 보며 동기부여…직구 평균 구속 더 올랐으면" 야구 2022.03.26 530
8628 MLB 이물질 부정투구 단속, 올해도 이어진다 "손 위주 검사" 야구 2022.03.26 494
8627 프로야구 인천·수원 시범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2.03.26 552
8626 세인트피터스대, 3월의 광란 83년 역사 최대 이변 일으켰다 농구&배구 2022.03.26 499
8625 두산 양석환, 28·29일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 출전 전망 야구 2022.03.26 523
8624 SSG 김광현, 예정대로 27일 두산전 등판…55개 투구 예정 야구 2022.03.26 524
8623 프로야구 인천·수원·대전 시범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3.26 531
8622 PK 실축에 카타르행 좌절…캡틴 일마즈, 터키축구대표 은퇴 축구 2022.03.26 726
8621 고진영, 32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연속 60대 타수는 중단 골프 2022.03.26 649
8620 올해도 '별들의 무덤'된 매치플레이…세계 10걸 중 4명 탈락 골프 2022.03.26 649
8619 이집트, 월드컵 최종예선서 세네갈에 선승…먼저 웃은 살라흐 축구 2022.03.26 685
8618 '용병급' 임동혁 "리시브 한번 받아보니까 책임감 생기더라" 농구&배구 2022.03.26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