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무대 첫 승' NC 김시훈 "올해는 꼭 창원NC파크 등판"

'1군 무대 첫 승' NC 김시훈 "올해는 꼭 창원NC파크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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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우완 김시훈
NC 다이노스 우완 김시훈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시훈(23·NC 다이노스)이 생애 첫 '프로야구 1군 무대 승리'를 챙겼다.

정규시즌이 아닌 시범경기지만, 1군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은 김시훈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김시훈은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0-0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2⅔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NC는 5-3으로 승리했고, 기록원은 경기 초반 효과적인 투구를 한 김시훈을 '승리투수'로 기록했다.

이날 김시훈은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선발 이재학이 오른손 중지 손톱에 이상을 느껴 갑작스럽게 배턴을 이어받았지만, 김시훈은 흔들리지 않고 긴 이닝을 책임졌다.

경기 뒤 이동욱 NC 감독은 "이재학을 일찍 교체했는데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총평했다. 김시훈도 당연히 이 감독이 꼽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날 끝난 2022 시범경기에서 김시훈은 4경기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다.

이동욱 감독은 김시훈을 대체 선발 혹은 1군 불펜 요원으로 보고 있다.

NC 다이노스 김시훈
NC 다이노스 김시훈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시훈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그러나 끝내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2019시즌 종료 뒤 현역으로 입대했다.

2021년 8월 팀에 복귀한 김시훈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6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5(20⅔이닝 8실점 7자책)를 올렸다.

아직 정규시즌에서는 1군 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없다. 시범경기 1군 등판도 올해가 처음이었다.

2022년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시훈은 '1군 등판'을 꿈꾸며 힘을 냈다. 성과도 얻었다.

김시훈은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한 게 연습경기·시범경기에서 나와 다행"이라며 "개막 엔트리 등록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올해는 꼭 (NC의 1군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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