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랜트 떠나도 웃은 NBA 브루클린…받아온 브리지스 45점 폭발

듀랜트 떠나도 웃은 NBA 브루클린…받아온 브리지스 45점 폭발

링크핫 0 56 -0001.11.30 00:00

마이애미에 116-105로 이겨…함께 합류한 존슨도 18점 지원

미칼 브리지스
미칼 브리지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케빈 듀랜트와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은 미칼 브리지스가 45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16-105로 이겼다.

'원투펀치'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 모두 트레이드로 떠난 브루클린은 직전 2경기를 모두 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다.

이날 반등의 발판을 놓은 선수는 듀랜트를 보내고 피닉스 선스에서 받아온 차세대 외곽 공격수 브리지스였다.

듀랜트의 대가로 받은 여러 선수, 지명권 중 브루클린이 특히 핵심으로 요구했던 브리지스는 36분을 뛰며 3점 4방 포함 45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까지 보태며 듀랜트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며 마이애미의 추격 동력을 꺾었다.

그는 올 시즌 경기 당 17.6점 4.4리바운드 3.6어시스트, 3점 성공률은 39.6%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수' 자리를 두고 수상자 마커스 스마트(보스턴)와 경쟁할 정도로 수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칼 브리지스
미칼 브리지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브리지스와 함께 피닉스에서 넘어온 포워드 캐머런 존슨도 팀 내 2번째로 많은 18점을 올리며 지원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캠 토머스 역시 21분간 19점을 몰아치며 댈러스로 떠난 어빙의 빈자리를 메웠다.

다만, 어빙·듀랜트와 '삼각 편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 벤 시먼스는 2점에 그쳤다. 주전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마이애미에서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13득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센터 뱀 아데바요가 24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블록슛도 2개 추가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즌 34승째를 올린 브루클린(24패)은 동부콘퍼런스 5위를 지켰다.

마이애미(32승 27패)는 뉴욕 닉스(33승 27패)에 6위를 내주고 7위로 떨어졌다.

< 16일 NBA 전적>

샬럿 120-110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117-113 시카고

필라델피아 118-112 클리블랜드

뉴욕 122-101 애틀랜타

보스턴 127-109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116-105 마이애미

멤피스 117-111 유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20 환갑 맞은 '농구 황제' 조던, 재단 사상 최다인 128억원 기부 농구&배구 -0001.11.30 40
1919 프로배구 KB손보, 마지막 주말 홈경기 맞아 무료 푸드트럭 운영 농구&배구 -0001.11.30 49
열람중 듀랜트 떠나도 웃은 NBA 브루클린…받아온 브리지스 45점 폭발 농구&배구 -0001.11.30 57
1917 김연경과 페네르바체 인연…아본단자, 흥국생명 사령탑 후보 농구&배구 -0001.11.30 38
1916 깊어지는 '배구여제' 김연경의 은퇴 고민…'올해가 적기일까' 농구&배구 -0001.11.30 40
1915 제물포고 구민교·무룡고 이도윤,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 농구&배구 -0001.11.30 40
1914 여자농구 5라운드 MVP에 김소니아…2번째 수상 농구&배구 -0001.11.30 37
1913 '자금난' 프로농구 캐롯, 가입금 10억원 못 내면 'PO 불허' 농구&배구 -0001.11.30 39
1912 106일만에 선두 탈환 흥국생명…김대경 감독대행 "선수들 덕분" 농구&배구 -0001.11.30 39
1911 김연경 "은퇴 고민 중…높은 자리 있을 때 내려놓고 싶었다" 농구&배구 -0001.11.30 46
1910 내외곽 장악 인삼공사 오세근 "PO에 몸 상태·집중력 더 올린다" 농구&배구 -0001.11.30 44
1909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001.11.30 44
1908 여자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 제쳤다…페퍼 제물로 선두 등극(종합) 농구&배구 -0001.11.30 40
1907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0001.11.30 42
1906 여자농구 꼴찌 하나원큐, KB 또 꺾고 시즌 4승째…신지현 26점 농구&배구 -0001.11.3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