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선발 스파크맨, 시범경기 생략…8일 홈 개막전 등판 유력

롯데 1선발 스파크맨, 시범경기 생략…8일 홈 개막전 등판 유력

링크핫 0 502 2022.03.25 15:49
글렌 스파크맨
글렌 스파크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시범경기 등판 없이 정규리그로 직행한다.

KBO리그는 오는 30일까지 팀당 16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르고 4월 2일 개막을 맞는다.

시범경기 일정이 종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아직 시범경기에 등장하지 않은 선수는 스파크맨 1명뿐이다.

시범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봐야 어느 정도 계산이 설 텐데, 롯데는 스파크맨이라는 막막한 변수를 안은 채 정규리그를 맞이하게 됐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스파크맨은 미국 출국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스프링캠프 합류에 차질을 빚었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본격적인 시작을 하기도 전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파크맨은 2월 28일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을 당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막 시리즈 등판은 불발됐다. 하지만 공백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롯데 측에 따르면 스파크맨은 8∼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 3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8일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스파크맨는 시범경기 등판을 거르는 대신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차근차근 정규시즌 등판을 준비한다.

두 차례 라이브 피칭과 한 차례 시뮬레이션 경기 등판으로 조율을 마친 뒤 홈 개막 시리즈에서 홈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바꿨다.

3명 모두에게 이적료를 포함해 외국인 신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100만달러(약 11억7천만원)를 꽉 채워 투자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중에서도 스파크맨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었다.

스파크맨은 2013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완 투수다.

2019년 캔자스시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로 뛴 경험에다 포심패스트볼 평균 시속이 151㎞에 달하는 등 롯데는 스파크맨을 1선발감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스파크맨은 시범경기를 생략하면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보다 KBO리그에 더 빨리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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