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에 12명이?…뮌헨, 교체 과정 혼선으로 '인원 초과'

그라운드에 12명이?…뮌헨, 교체 과정 혼선으로 '인원 초과'

링크핫 0 729 2022.04.03 11:12

뮌헨, 프라이부르크에 4-1 완승…경기 결과 뒤집힐까

선수 교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심과 양 팀 선수들
선수 교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심과 양 팀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 도중 바이에른 뮌헨 선수 12명이 그라운드에서 잠깐 함께 뛰는 '사고'가 발생했다.

뮌헨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1-2022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하지만 경기 막바지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팀당 골키퍼 1명과 필드 플레이어 10명이 뛰어야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선수 12명이 있었다.

뮌헨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41분 코랑탱 톨리소와 킹슬리 코망을 빼고 니클라스 쥘레와 마르셀 자비처를 교체투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코망이 그라운드를 벗어나지 않고 약 17초를 뛰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경기는 8분가량 중단됐고, 주심은 상황 파악 후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를 재개했다.

뮌헨-프라이부르크 선수들 경기 모습
뮌헨-프라이부르크 선수들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교체 과정에서 선수 등번호가 잘못 표시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대기심이 잘못된 등번호를 보여줬고, 코망은 자신이 그라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실수가 있었던 것"이라며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아니었지만, 이상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프라이부르크 측에서 정식으로 제소할 경우 뮌헨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르면 뮌헨이 몰수패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우리가 어필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모든 규칙을 준수했다.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딩게르트 주심은 해당 사건을 경기 보고서에 기록했다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한 결정은 독일축구협회(DFB)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도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자비처의 쐐기 골로 4-1 완승을 매조졌다.

정규리그 10연패에 도전하는 뮌헨은 선두(승점 66·21승 3무 4패)를 지켰고, 프라이부르크는 5위(승점 45·12승 9무 7패)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208 '배구여제' 김연경, 개인훈련 위해 미국 출국 농구&배구 2022.04.04 533
9207 수산물 전문기업 바이킹그룹, KLPGA 투어 김지영과 후원 계약 골프 2022.04.04 641
9206 캘러웨이골프, 14일부터 캘러웨이 컨트리클럽 행사 개최 골프 2022.04.04 667
9205 '팬 퍼스트' 강조한 KBO, 매월 두 차례 뉴스레터 발행 야구 2022.04.04 597
9204 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전 티켓, 4일부터 판매 축구 2022.04.04 688
9203 K리그1 안착한 수원FC 이승우, 3경기 연속 삼바춤 출까 축구 2022.04.04 711
9202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챔프전 진출 실패 아쉽지만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2022.04.04 536
9201 권성열,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로 선출 골프 2022.04.04 646
9200 에인절스 오타니, 다저스 에이스 뷸러 두들겨 시범경기 3호 홈런 야구 2022.04.04 589
9199 '성적 부진' 전북 백승권 단장 사임…허병길 대표 겸임 체제로 축구 2022.04.04 764
9198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내부 FA 안혜진·유서연과 잔류 계약 농구&배구 2022.04.04 669
9197 우즈 "마스터스 개막 임박해서 출전 여부 정하겠다"(종합) 골프 2022.04.04 714
9196 김효주,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8위…'호수의 여인'은 컵초(종합) 골프 2022.04.04 603
9195 [경남소식] NH농협은행·NC다이노스, '2022시즌 메인스폰서십' 협약 야구 2022.04.04 588
9194 코로나·부상 악재 겹쳤지만…다시 시작하는 벨호, 파주 소집 축구 2022.04.04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