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예선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두 경기 모두 이겨야"

벤투 감독 "예선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두 경기 모두 이겨야"

링크핫 0 677 2022.03.21 16:03

"만원 관중은 좋은 뉴스…팬들 응원 중요한 부분"

손흥민 '기복' 우려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

최종예선 2연전 앞둔 벤투 감독
최종예선 2연전 앞둔 벤투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어 29일 아랍에미리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2.3.21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점 6'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 소집 첫날인 21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요한 건 최종예선을 최선의 방법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내야 한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는 "두 경기에서 승점 3씩을 따내야만 조 1위를 할 수 있다. 이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의 또 하나의 과제가 될 것 같다. 팀으로서도 상당히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 29일 오후 10시 45분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 10차전에 나선다.

이미 A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벤투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조 1위를 노린다.

특히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는 11년째 승리가 없다.

2011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한국 1-0 승)에서 승리한 뒤 7차례 맞대결에서 3무 4패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원정으로 치른 이란과 최종예선 4차전에선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월드컵 본선에선 더 강한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벤투호는 이란을 꺾고 자신감을 가득 충전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남은 A매치 결과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유리한 포트를 배정받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상대 팀은 우리가 고를 수 없기 때문에 조 추첨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가오는 다음 두 경기다. 최종예선 이후 11월 본선에선 우리가 대회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란·UAE와 최종예선 앞둔 벤투 감독
이란·UAE와 최종예선 앞둔 벤투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 전 인터뷰 장소로 걸어나오고 있다.
대표팀은 24일 이란과의 홈경기에 이어 29일 아랍에미리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2.3.21 [email protected]

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다.

최근 K리그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대표팀도 영향을 받았다.

격리에 들어간 조현우와 김태환(이상 울산), 윤종규(서울)는 22일에 입소할 수 있고, 나상호(서울)의 합류 일정은 불분명하다.

여기에 김진규(전북)가 코로나19 이슈로 낙마해 고승범(김천)이 대체 발탁됐다.

앞서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정우영도 확진 판정을 받아 벤투 감독은 남태희(알두하일)를 대체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주어진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등의 이슈는 우리가 컨트롤하기 어려운 요소다. 경기 때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며 "일부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대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 등은 내일 합류하는데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팀이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1월 레바논과 7차전(한국 1-0 승), 시리아와 8차전(한국 2-0 승)에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손흥민과 황희찬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이날 오전에 열린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벤투 감독은 이에 대해 "시즌 중에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손흥민은 분명히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이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더 중요한 건 팀적으로 어떻게 플레이하느냐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어떻게 꾸릴지 고민해 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을 응원하는 6만 명 규모의 관중이 입장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만원 관중'은 좋은 뉴스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시는 게 팀에 있어서, 선수들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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