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9위' FC바르셀로나, 14개월 만에 쿠만 감독 해임

'라리가 9위' FC바르셀로나, 14개월 만에 쿠만 감독 해임

링크핫 0 966 2021.10.28 07:44
로날트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
로날트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21-2022시즌 초반 9위에 머무는 FC바르셀로나가 로날트 쿠만(58·네덜란드) 감독을 해임했다.

FC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치른 2021-202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쿠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는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 승점 15로 라리가 20개 구단 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1로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6차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별리그 E조에서 1승 2패, 3위에 처져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벤피카(포르투갈)에 연달아 0-3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8월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2020-2021시즌 리그 3위의 성적을 냈고, 지난 시즌 UCL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간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와 UCL 등에서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자 결국 쿠만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FC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를 내놔야 했다.

현지 매체들은 현재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를 지휘하는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나 벨기에 대표팀을 이끄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8·스페인) 감독 등을 후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75 [여자농구 인천전적] 삼성생명 74-57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1.10.28 683
1774 '우승 후보' 우리카드, 한국전력 제물로 시즌 첫 승리 농구&배구 2021.10.28 586
1773 '박정인 해트트릭' 황선홍호, 동티모르에 6-0 대승 축구 2021.10.28 896
1772 여자축구 벨 감독 "어려운 조 속해…상대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 축구 2021.10.28 756
1771 김연경 이어 라바리니 감독도 떠났다…대표팀 재계약 결렬 농구&배구 2021.10.28 617
1770 승부 가리지 못한 kt-NC…더블헤더 1차전서 1-1 무승부 야구 2021.10.28 791
1769 [프로야구 수원 DH 1차전 전적] kt 1-1 NC 야구 2021.10.28 937
1768 우승 없는 허다빈, SK네트웍스·서경 대회 1R 선두…임희정 18위 골프 2021.10.28 859
1767 '가을 야구' 앞둔 두산·SSG 사령탑 "타격 앞세워 반드시 승리" 야구 2021.10.28 820
1766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본선서 일본·베트남·미얀마와 한 조 축구 2021.10.28 865
1765 팬들에 고개숙인 울산 이청용 "고통의 1주일…더는 아픔 없을것" 축구 2021.10.28 889
1764 K리그1 마지막 경쟁의 '깐부'는?…김상식·김도균의 엇갈린 우정 축구 2021.10.28 820
1763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상 골프 2021.10.28 882
1762 NBA 레이커스, 26점 차 앞서다 역전패 수모…OKC 시즌 첫 승 농구&배구 2021.10.28 514
1761 이동욱 NC 감독 "삼성·LG 팬 응원? 많이 해주세요" 야구 2021.10.2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