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 떼는 황선홍 감독…"각오 단단히 해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첫발 떼는 황선홍 감독…"각오 단단히 해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

링크핫 0 851 2021.10.24 17:49

남자 U-23 대표팀, 25일 오후 6시 필리핀과 아시안컵 예선 1차전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지난달 U-23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황 감독의 첫 대회다.

황 감독은 첫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긴장감이 느껴지는데, 이 긴장감도 너무 좋다"며 "한편으로 부담도 되지만 우리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대비해 준비를 잘하면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며 "여러 변수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경기장에서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잘 나타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필리핀전에 이어 28일 동티모르, 31일에는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예선에서 각 조 1위,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황 감독은 필리핀과 싱가포르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예선에서 만날) 세 팀 모두 대회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한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필리핀과 홈 팀의 이점이 있는 싱가포르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첫 경기부터 각오를 단단히 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31 '1골 1도움' 광주 엄원상, K리그1 24라운드 MVP 축구 2021.10.26 816
1630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브라이턴의 믿음에 보답'…BBC 보도 축구 2021.10.26 783
1629 이제 '여자축구 전설'과 작별하려는 미국…그 앞에 다시 선 한국 축구 2021.10.26 843
1628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총상금 12억원으로 증액 골프 2021.10.26 905
1627 사상 초유의 방송사 손해배상 청구…KBO 리그 중단 정당했나 야구 2021.10.26 619
1626 '최다 무승부' SSG, 5위 싸움에 절대적으로 유리 야구 2021.10.26 643
1625 루니의 더비 카운티, 새 구단주 맞고 파산 위기 벗어날까 축구 2021.10.26 844
1624 바르셀로나, 마라도나 사망 1주기 맞아 보카 주니어스와 친선전 축구 2021.10.26 800
1623 '위기의 남자' 배상문·노승열, 버뮤다에서 반전 노린다 골프 2021.10.26 836
1622 MLB 휴스턴 매컬러스 주니어, 월드시리즈 등판 끝내 좌절 야구 2021.10.26 746
1621 '3위도 부족한가요?'…대구 팬은 포항의 ACL '준우승'을 바란다 축구 2021.10.26 843
1620 고진영,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 골프 2021.10.26 783
1619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2021.10.25 819
1618 키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도 못한 사이클링히트 달성(종합) 야구 2021.10.25 715
1617 [프로야구 대전전적] 키움 9-4 한화 야구 2021.10.25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