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희망과 걱정…양석환 1루 수비 소화·미란다는 아직

두산의 희망과 걱정…양석환 1루 수비 소화·미란다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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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양석환 영점 조절
부상 복귀 양석환 영점 조절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NC와 두산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두산이 양석환이 6회말 타격을 하고 있다. 2022.3.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을 앞둔 김태형(52) 두산 베어스 감독은 단 1승(3무 7패)에 그친 성적에는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33)의 부상 이탈에는 아쉬움이 크다.

NC 다이노스와의 2022 KBO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시범경기'다. 이기려고 마음먹었다면 2∼3경기는 더 이길 수 있었다"며 "시범경기 기간에 감독은 선수단을 넓게 본다"고 말했다.

시즌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미란다의 복귀 시점이 두산에는 매우 중요하다.

2021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미란다는 어깨 통증을 느껴 재활 중이다. 개막전(4월 2일) 등판은 불발됐고, 현재 캐치볼 하며 팔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김 감독은 "미란다가 캐치볼을 했지만, 당장 언제 등판할 수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며칠 뒤에 트레이너의 보고를 받고, 다음 일정을 정할 것"이라며 "미란다가 회복한 뒤,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 개인과 팀 성적이 어느 정도 예상될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 에이스 미란다
두산 에이스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옆구리 통증 탓에 스프링캠프 기간 대부분을 '재활 훈련'에 쏟아부은 주전 1루수 양석환(31)은 개막 엔트리 합류가 유력하다.

전날(28일) 지명타자로 올해 첫 시범경기를 치러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양석환은 29일에는 1루수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양석환이 첫 타석에서는 투수 공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는데 점점 좋아졌다"며 "몸 상태가 좋아져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망했다.

2021년 정규시즌 시작 직전에 LG 트윈스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양석환은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선에 힘을 실었다.

홈런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이 쳤고, 타점은 김재환(102타점) 다음으로 많이 올렸다.

의욕적으로 2022시즌을 준비하던 양석환은 울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2월 21일 병원 검진에서 '당분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예상보다 회복이 더뎠지만, 개막 직전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29일 올해 마지막 시범경기가 끝나면, 김 감독은 개막 엔트리 구상을 시작한다.

김 감독은 "100% 계획대로 정규시즌을 맞이하는 팀이 있겠나.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상황에 맞게 팀을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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