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시도 전 삼성 투수 윤성환 항소심서 감형…징역 10월

승부조작 시도 전 삼성 투수 윤성환 항소심서 감형…징역 10월

링크핫 0 483 2021.12.24 14:12
역투하는 삼성 윤성환
역투하는 삼성 윤성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지법 형사항소2-1부(김태천 부장판사)는 24일 돈을 받고 프로야구 경기 승부조작을 시도하려고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 삼성라온즈 투수 윤성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추징금 1억 900여만원을 선고했다.

윤성환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프로경기를 불법도박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죄질이 나쁘고 비난가능성도 높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실제 승부조작까지 이뤄지지 않은 점, 피고인이 승부조작 명목으로 받은 대가 중 실질적으로 얻거나 소비한 돈이 그리 많지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하순께 알고 지내던 B씨에게서 "주말 경기 때 상대팀에게 1회에 볼넷을 허용하고, 4회 이전에 일정 점수 이상을 실점하는 내용으로 승부를 조작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23 달라진 흥국생명 3연승 질주…페퍼저축은행은 12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1.12.25 364
4722 [프로배구 전적] 25일 농구&배구 2021.12.25 387
4721 SK, 크리스마스 S-더비 5연패 탈출하고 4연승…삼성은 7연패 농구&배구 2021.12.25 464
4720 프로농구 오리온, 새 외국인 선수로 제임스 메이스 영입 농구&배구 2021.12.25 407
4719 프로야구 SSG, 장거리포 한유섬과 5년 60억원에 다년계약 야구 2021.12.25 536
471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4-78 삼성 농구&배구 2021.12.25 530
4717 '3연패'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시즌 초 분위기 되살려야" 농구&배구 2021.12.25 442
4716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84-75 DB 농구&배구 2021.12.25 423
4715 '전역 후 한 달' 송희채 "군에서는 벽·그물 보고 훈련했는데…" 농구&배구 2021.12.25 440
4714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4연승 신바람…7위서 5위로 도약 농구&배구 2021.12.25 422
4713 고희진 감독의 격려…"러셀, V리그 최고 선수 될 수 있어" 농구&배구 2021.12.25 429
4712 '고산타가 왔다'…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팬들에 커피 선물 농구&배구 2021.12.25 429
4711 '스파이더맨' 만난 손흥민 "번리전 골, 드리블할 생각 없었는데" 축구 2021.12.25 571
4710 양현종 남고 손아섭 떠나고…갈수록 줄어드는 프랜차이즈 스타 야구 2021.12.25 512
4709 'NC행' 손아섭의 SNS 편지 "롯데 우승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 야구 2021.12.25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