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권순찬 신임 감독 "리빌딩 자신 있어…원팀 만들 것"

흥국생명 권순찬 신임 감독 "리빌딩 자신 있어…원팀 만들 것"

링크핫 0 451 2022.04.01 17:01

"김연경 관련 내용은 들은 바 없어"

지시하는 권순찬 감독
지시하는 권순찬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흥국생명 권순찬 신임 감독의 목소리엔 힘이 실려있었다.

권 감독은 리빌딩 중인 흥국생명을 '원팀'으로 만들어 최고의 자리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권순찬 감독은 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감독 제의를 받은 뒤 많이 고민했다"며 "흥국생명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해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불과 수년 전까지 우승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2018-2019시즌엔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시즌 후엔 전력 강화에 성공하며 전성기를 누리는 듯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지난해 주축 선수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완전히 고꾸라졌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과 김연경의 이적, 베테랑 센터 김세영의 은퇴가 맞물리면서 팀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떠난 흥국생명은 암흑기를 겪고 있다. 올 시즌엔 10승 23패 승점 31을 기록하며 7개 팀 중 6위로 마쳤다.

흥국생명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팀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뿐이다.

사실 흥국생명의 차기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보다 현재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하겠다는 내부 기조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권순찬 신임 감독은 무거운 부담감을 안고 첫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

권 감독은 팀 내 상황에 관해 "경험 많은 선수가 적다는 건 알고 있다"며 "당장 성적을 내기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팀의 목표를 '성장'으로 잡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이어 "(KB손해보험 등) 과거 지도자 생활을 했던 팀들은 대부분 리빌딩했던 팀"이라며 "리빌딩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밝혔다.

팀을 재건하기 위한 과제도 밝혔다.

권 감독은 "흥국생명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적다 보니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며 리시브가 불안하면 세터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확실하게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는 13일부터 훈련을 하기로 했는데, 원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경의 합류 가능성을 묻는 말엔 "들은 바 없다"고 짧게 말했다.

지난 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무적 상태다.

외국팀과는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지만, 국내에 돌아오려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097 '김보경 30-30' 전북, 강원 꺾고 6경기 만의 승리…반등 발판(종합) 축구 2022.04.02 700
9096 [프로축구 강릉전적] 전북 2-1 강원 축구 2022.04.02 711
9095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일 축구 2022.04.02 693
9094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2-1 대전 축구 2022.04.02 706
9093 여자농구 KB, 연장 끝 BNK에 2연승…4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2022.04.02 524
9092 [여자농구 PO 2차전 전적] KB 81-75 BNK 농구&배구 2022.04.02 575
9091 WK리그 개막…현대제철, 수원FC 꺾고 통합 10연패 시동 축구 2022.04.02 705
9090 마레이 20-20…LG, 인삼공사 꺾고 6위에 1경기 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2022.04.02 558
9089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78-59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4.02 540
9088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2.04.02 577
9087 '조규성 5호골' 김천, '사리치 복귀골' 수원과 1-1 무승부 축구 2022.04.02 721
9086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1 수원 축구 2022.04.02 660
9085 퍼펙트게임 놓친 SSG 폰트 "아쉽지 않다…야수들 수비 고마워" 야구 2022.04.02 547
9084 [표] 2022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전 1호 기록 야구 2022.04.02 554
9083 kt 쿠에바스 "몸무게 감량은 별세한 아버지 선물…역투 밑바탕" 야구 2022.04.02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