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시범경기 3번째 등판도 흔들…4⅔이닝 7피안타 2실점

이영하, 시범경기 3번째 등판도 흔들…4⅔이닝 7피안타 2실점

링크핫 0 550 2022.03.29 14:42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 이영하
두산 베어스 우완 선발 이영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선발 완주'를 노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이영하(25)가 시범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했다.

이영하는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2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올해 이영하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0⅔이닝 17피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 5.91이다.

이날 이영하는 3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1회 2사 후 손아섭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노진혁을 포크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4회와 5회에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우중월 2루타를 맞은 이영하는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손아섭에게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두산 포수 박세혁이 이영하의 공을 받지 못하면서(포수 패스트볼)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영하는 5회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린 뒤,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까지 이영하에게 맡길 예정이었던 김태형 감독은 결국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이영하는 4⅔이닝 동안 투구수 81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2019년 17승(4패)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부상한 이영하는 2020년(5승 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과 2021년(5승 6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9)에도 선발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지만, 시즌 중 불펜으로 이동했다. 사실상 '강등'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영하가 선발로 돌아온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이영하는 3경기(20일 삼성 라이온즈전 2이닝 4피안타 3실점, 24일 LG 트윈스전 4이닝 6피안타 2실점, 22일 NC전 4⅔이닝 7피안타 2실점) 모두 이닝 보다 피안타가 많을 정도로 부진했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통증 탓에 시즌 초반에 뛰지 못하는 두산으로서는 이영하의 반등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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