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다음 월드컵까지 유임될 듯

월드컵 탈락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다음 월드컵까지 유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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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보누치 "월드컵 탈락 후 라커룸 엉망으로 만든 것 사과"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가 로베르토 만치니(58·이탈리아) 감독을 유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AP통신은 29일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만치니 감독과 계속 함께 하기로 했다"며 "2026년 5월까지 계약이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6년 월드컵 예선까지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자동으로 본선까지 지휘하게 되는 계약이다.

다만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는 만치니 감독과 계약 연장에 대한 발표를 아직 하지 않고 있다.

29일 터키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터키에 머무는 만치니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부분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더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터키와 경기를 마치면 다시 협회와 만날 예정"이라며 "우선 터키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이탈리아는 지난주 북마케도니아(67위)와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해 올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나가지 못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후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14회 연속 본선에 올랐던 이탈리아로서는 충격적인 결과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했을 때는 잔 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경질됐고 그 후임으로 만치니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끈 만치니 감독은 "나는 아직 젊고, 유럽선수권과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고 싶다"며 "이번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선수들과 다시 하나가 돼서 전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북마케도니아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 대기실 모습.
북마케도니아와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 대기실 모습.

[luciano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테랑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5·유벤투스)도 만치니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보누치는 "만치니 감독은 그동안 우리에게 특별한 것을 가르쳤다"며 "남다른 공감 능력이 있는 그가 계속 감독을 맡는 것이 논리적인 결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누치는 25일 북마케도니아와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경기장 라커룸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떠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경기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열렸는데 경기가 끝난 뒤 이탈리아 선수들의 대기실에 플라스틱병과 휴지,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널브러진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보누치는 터키와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우리가 큰 실수를 했고, 다음에는 더 신경을 쓰겠다"며 "경기 결과가 너무 실망스러워 이런 부분까지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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