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리한 김은중 U-19 축구 감독 "수비 조직력 더 다져야"

데뷔전 승리한 김은중 U-19 축구 감독 "수비 조직력 더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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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신태용 감독과 김은중 감독
악수하는 신태용 감독과 김은중 감독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U-19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인도네시아 남자 U-19 대표팀 신태용 감독(왼쪽)과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악수하고 있다. 2022.3.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은중 한국 U-19 축구대표팀 감독은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김은중호는 29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정종훈(광주)의 멀티골을 앞세워 5-1로 크게 이겼다.

지난 12월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첫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맛봤다.

하지만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진 상황을 지적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 3골을 넣었는데, 이른 다득점 탓인지 이후 느슨하게 경기를 하다가 전반 43분 실점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3-0이 된 뒤 느슨해졌는데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비 조직력을 다지기에 좀 더 투자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공수 전환이 잘 되려면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30~40%밖에 실행이 안 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강팀을 만날 때를 대비해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뻐하는 정종훈
기뻐하는 정종훈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인도네시아 남자 U-19 대표팀과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정종훈이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3.29 [email protected]

파넨카킥으로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린 최성민(강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최성민은 후반 36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그런데 파넨카킥이 너무 높게 떠 골키퍼에게 잡힐 뻔했다.

최성민은 득점하고도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과감한 도전이다. 선수들은 항상 도전해야 하는 게 맞다"면서도 "골로 연결됐으니 더 말을 안 하겠지만, 정확하게 차는 게 낫다고 본다. 감독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보다는 정확한 게 낫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신 감독님이 팀을 잘 만드신 것 같다. 체력, 피지컬이 많이 좋아졌고, 훈련도 잘돼 있다"면서 "2023 U-20 월드컵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데, 그때까지 좋은 팀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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