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진짜 포수 전향하나…올 시즌 두 번째로 마스크

kt 강백호, 진짜 포수 전향하나…올 시즌 두 번째로 마스크

링크핫 0 98 04.04 03:22
포수 보는 강백호
포수 보는 강백호

kt wiz 강백호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공을 받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강백호(24)가 포수로 전향하는 분위기다.

강백호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5로 뒤진 8회초 수비에서 장성우를 대신해 포수 마스크를 썼다.

벤치엔 백업 포수 김준태가 있었지만,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에게 안방을 맡겼다.

강백호는 8회에 우규민, 9회에 이선우와 배터리를 이뤄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백호가 올 시즌 포수로 출전한 건 지난 달 3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포함해 두 번째다.

한화전에선 1-13으로 뒤진 8회말 포수로 출전해 '이벤트성 출전' 성격이 짙었으나 이날 경기는 달랐다.

4점 차로 뒤졌지만, 두 차례 공격 이닝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 포수 기용 안에 관해 "한화전에서 강백호에게 포수를 시켰는데 긴장감 없이 잘 수행하더라"라며 "공을 잘 잡고 어깨도 좋다"고 칭찬했다.

상황에 따라 보직 변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강백호가 포수로 나서면 박병호, 멜 로하스 주니어 등 베테랑 타자들도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어서 타선의 체력 안배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강백호는 서울고 재학 시절 투수와 포수로 활약했고, kt에 입단한 뒤 외야수와 1루수로 전향했다.

강백호는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확실한 수비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그는 작년까지 두 차례 포수로 출전한 것을 합쳐 프로에서 네 차례 포수를 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417 프로야구 삼성 백정현, 종아리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 야구 04.05 61
48416 '허리 숙여 사죄'로 시작한 윤이나, 복귀 무대 첫날 2언더파 골프 04.05 181
48415 [프로야구 대구전적] 키움 10-1 삼성 야구 04.05 60
48414 [프로축구 춘천전적] 강원 3-0 대구 축구 04.04 121
48413 동료에서 적으로…'조기 전역' 조영욱 "전우들과 재밌게 뛰었다" 축구 04.04 125
48412 최지훈 역전타에 한유섬 쐐기포…SSG, 두산 잡고 5연승 질주 야구 04.04 90
48411 KIA, 네일 완벽투 앞세워 kt에 완승…서건창은 560일 만에 홈런 야구 04.04 92
48410 '일류첸코 2골 2도움' K리그1 서울, 김천에 5-1 대승 축구 04.04 127
48409 '2골 2도움' 서울 일류첸코 "교체 아쉽지 않아…완벽한 경기" 축구 04.04 123
48408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0 NC 야구 04.04 86
48407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전북 축구 04.04 131
48406 K리그1 서울 김기동 감독 "무릎 다친 린가드, 빠르게 회복 중" 축구 04.04 130
열람중 kt 강백호, 진짜 포수 전향하나…올 시즌 두 번째로 마스크 야구 04.04 99
48404 [프로축구 광주전적] 인천 3-2 광주 축구 04.04 115
48403 LG, '실책 2개' NC 제물로 3연패 탈출…박동원 투런포 야구 04.04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