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달라졌다…'추신수 쓴소리' 등에 40년만에 시설개선

잠실야구장 달라졌다…'추신수 쓴소리' 등에 40년만에 시설개선

링크핫 0 498 2022.03.29 06:00

서울시, 27억원 투입…"KBO 요청과 메이저리거 출신 선수들 쓴소리 반영"

잠실야구장, 원정팀 라커룸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잠실야구장, 원정팀 라커룸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잠실야구장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27억원을 투입해 원정팀 사용공간의 낙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관람석과 안전펜스, 전광판 시스템 등을 보수했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원정팀 선수단 사이에서 악명 높았던 좁은 공간을 두 배 이상(총 100→232㎡) 늘려 라커룸 공간(50→72㎡)을 확대하고 사물함 33개를 설치했다. 샤워실 공간(8→36㎡)과 샤워기 개수(3→11개)도 늘리고, 식당을 동시에 18명이 식사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했다. 선수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물리치료실(16㎡)과 코치실(20㎡)도 새로 만들었다.

잠실야구장 원정팀 샤워실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잠실야구장 원정팀 샤워실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야구장은 1982년 지어진 이래 약 40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원정팀을 위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선수들의 불편이 컸다고 시는 전했다. 라커룸이 부족해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샤워실도 열악했으며 식당 공간도 협소해 여러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이번 시설 개선은 KBO의 요청과 추신수 선수 등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의 쓴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석 계단과 통로 바닥에 내구성·기능성이 뛰어난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씌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했고, 노후화로 탈색된 관람석 일부(3천560석)는 등·좌판을 교체했다.

더그아웃과 1·3루 내·외야 안전펜스도 전면 교체해 경기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할 수 있게 했으며, 전광판 시스템도 개선해 초고화질 영상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 국장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한 관람 시설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야구장 등.좌판 교체
잠실야구장 등.좌판 교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잠실야구장 안전펜스 교체
잠실야구장 안전펜스 교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98 [프로농구 원주전적] KCC 85-79 DB 농구&배구 2022.03.30 549
8897 프로야구선수협 "주사치료 금지 너무해"…KADA "의견 수렴 중" 야구 2022.03.30 516
8896 WC 최종예선 마친 태극전사 귀국…벤투는 조 추첨 열릴 카타르로 축구 2022.03.30 676
8895 중국 CCTV, NBA 경기 1년반 만에 중계…찬반여론 팽팽 농구&배구 2022.03.30 447
8894 화성시청·수원시청, 실업배구연맹전 우승 농구&배구 2022.03.30 471
8893 정도원, KPGA 스릭슨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 골프 2022.03.30 584
8892 컴투스·최동원 가족, 유소년 야구 육성 2천만원 전달 야구 2022.03.30 479
8891 쓸데없는 걱정일까…키움 푸이그, 심상치 않은 시범경기 침묵 야구 2022.03.30 418
8890 프로축구 충남아산, 순천향대 여자축구 동아리 축구 클리닉 개최 축구 2022.03.30 648
8889 월드컵 축구 본선행 실패에 성난 나이지리아 팬들, 경기장 난입 축구 2022.03.30 673
8888 여자농구 하나원큐 새 감독에 삼성생명 김도완 코치 농구&배구 2022.03.30 511
8887 KLPGA, 시즌 개막 기념 '대신 작성하는 우승 공약 이벤트' 개최 골프 2022.03.30 599
8886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당선인, 허구연 KBO 총재에 축하 난 야구 2022.03.30 523
8885 [부고] 오윤(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타격코치)씨 부친상 야구 2022.03.30 503
8884 손흥민 추정 이적료 1천74억원…EPL 몸값 8위 유지 축구 2022.03.30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