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kt 서동철 감독 "허훈과 정성우가 마무리 지은 경기"

'7연승' kt 서동철 감독 "허훈과 정성우가 마무리 지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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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 "선수들 체력 저하 눈에 띄어"

kt 서동철 감독
kt 서동철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의 서동철 감독이 '해결사'로 나선 허훈과 정성우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서동철 감독은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92-89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허훈과 정성우가 오늘 경기를 함께 마무리 지었다"며 흡족해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연승을 질주했다.

이미 2위(35승 15패)를 확보한 kt는 선두 서울 SK(38승 12패)와 승차를 3경기로 줄이며 실낱같은 '역전 1위'의 희망도 붙잡았다.

전반 50-35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하던 kt는 후반 상대의 추격을 허용해 4쿼터 한때 83-87로 끌려갔다.

하지만 막바지 허훈의 어시스트를 받은 정성우의 3점 슛 2방으로 다시 흐름을 뒤집고 승리를 따냈다.

서동철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나무랄 데 없이 잘했는데, 후반에는 상대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잘하지 못했다. 이긴 것으로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팀에 승리를 안긴 '에이스'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 감독은 "정성우가 마지막 3점 슛 2방을 넣은 공도 있지만, 허훈이 기회를 만들어줬다. 클러치 타임에는 허훈이 해결사 능력을 발휘한다. 오늘도 허훈이 정성우의 득점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특히 "허훈의 클러치 타임 해결 능력은 우리 팀의 가장 큰 무기"라며 "매번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공격에서 선수 두세 명을 몰고 다니며 효과를 낸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전반 여유롭게 경기를 끌고 가다 후반에 흔들리는 건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4강 플레이오프(PO)도 치러야 하는 만큼,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바로 잡아야 한다.

서 감독은 "우리가 분위기를 타는 팀 중 하나인데 잘할 때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하고 한 번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급속하게 떨어진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그렇고 경기 중에도 그런 부분이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선수들에게 누가 나와서 뛰든 똑같은 집중력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을 하고 있지만, 40분 중 몇 분은 집중이 안 되는 시간도 있는 것 같다"면서 "미팅을 통해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 주고, 선수들도 뛰면서 집중력이 유지가 되는 부분에 신경을 좀 써줘야 한다.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2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6강 PO 진출을 노리는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노선인 6위(24승 27패)를 지키고 있지만, 7위 창원 LG(22승 28패)에 1.5경기 차로 쫓겨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유 감독은 "두경민이 15분 이상 뛸 체력이 되지 않고, 앤드류 니콜슨도 마찬가지다. 경기 마지막에는 선수들의 극에 달하는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면서 "이제 세 경기가 남았으니 끝까지 선수들과 잘 이겨내 (6강 PO)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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