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을 놓고 '황선홍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일본 U-23 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일본축구협회는 4일 오이와 고 감독이 지휘하는 U-23 대표팀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 U-23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서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중국과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1∼3위 팀은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펼쳐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한다.
23명의 선수 중에는 유럽에서 뛰는 고쿠보 레오 브라이언(벤피카·GK), 우치노 다카시(뒤셀도르프·DF), 사토 게인(베르더 브레멘), 야마모토 리히토, 후지타 조엘 치마(이상 신트트라위던·이상 MF) 등 5명도 포함됐다.
또 유일한 대학생 선수인 공격수 우치노 고타로(쓰쿠바대)도 눈에 띈다.
일본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이라크 U-23 대표팀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 중국, 19일 UAE, 22일 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