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진 23위를 차지했다.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년 3월 남자축구 랭킹에서 한국은 23위를 기록, 2월 랭킹(22위)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 3월에 '황선홍 임시 감독' 체재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르면서 1승 1무를 거뒀다.
태국과의 무승부 경기 때문에 순위 하락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8위), 이란(20위), 한국, 호주(24위), 카타르(34위)가 '톱 5'를 이뤘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무려 8계단이나 상승한 134위로 뛰어오르며 3월에 가장 높은 랭킹 상승을 맛본 팀이 됐다.
반면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6계단이나 추락한 138위에 랭크돼 아쉬움을 남겼고, 북한 역시 4계단 떨어진 118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2위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유지한 가운데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