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첫 선발 제외…김종국 감독 "한 번 쉬어갈 때"

KIA 김도영, 첫 선발 제외…김종국 감독 "한 번 쉬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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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의 격려받는 김도영
김종국 감독의 격려받는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신인 김도영(19)이 입단 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종국(49) KIA 감독은 앞선 5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조급해질 수 있는 신인에게 '한 번 쉬어갈 시간'을 주기로 했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오늘 김도영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조금 떨어져서 선배들이 하는 걸 보고, 느껴보라는 의미"라며 "한 번 쉬어갈 때도 됐다"고 말했다.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44타수 19안타(타율 0.432), 2홈런, 5타점, 3도루로 맹활약했다. 시범경기 타율 1위가 김도영이었다.

김종국 감독은 4월 2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김도영을 톱타자로 내세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도영은 5경기에서 1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사구 2개를 얻어 출루는 했지만, 기다렸던 안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 등 코치진과 선배들은 김도영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자 애쓴다.

그러나 이제 막 프로 무대를 밟은 김도영에게 1군 무대가 주는 압박감은 클 수밖에 없다.

김종국 감독은 "나는 김도영의 나이에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큰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아무리 멘털이 강한 선수라도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며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을 테니까, 김도영이 마음 편하게 경기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도영은 빅리거 출신 김광현(SSG)이 등판하는 9일 경기에는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이 그런 좋은 투수와는 상대를 해봐야 한다"고 슈퍼루키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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